총 게시물 18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 강타한 동장군 추위에 스키장들 타격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08 (월) 00:08 조회 : 36885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4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의 전망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스키장 업계는 초겨울에 많은 눈이 내려 스키장의 상태가 매우 좋을 뿐 아니라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 겨울에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캐나다 환경청은 비씨주와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그리고 퀘벡주의 일부 지역에 강추위 경보를 발동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몬트리올의 동쪽에 위치한 Mont Orford 스키장은 스키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주 목요일에 문을 닫기까지 했다.

몬트리올 북쪽에 위치한 Mont Tremblant 스키장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스키장이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 곳은 미국인 스키어들이 많이 찾는 인기 리조트이기도 하다.

Mont Tremblant 스키장의 판매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애니크 에어드씨는 “강추위로 인해 사람들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스키어들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와서 스키를 즐기고 있다. 한가지 좋은 사실은 날씨가 매우 맑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강추위로 인해 스키장을 찾는 사람의 수가 줄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로부터 북쪽으로 14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인트 루이스 문스톤 마운틴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한 편에 속한다.

스키장 인근에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에 당일 방문 스키어들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이 곳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을 찾은 스키어의 수가 평년의 30퍼센트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져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캐나다 서부지역이 많은 스키장들 역시도 스키어들을 유치하는데 적지 않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스키장들은 강추위로 인해 스키강좌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휴식시간을 늘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 스키장협회의 크리스토퍼 니콜슨 회장은 아직 서부 지역의 스키장 중에서 강추위 때문에 문을 닫은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먼 곳에서 사전에 예약을 한 외국인 스키어들의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도 이곳을 찾을 것이지만 걱정 되는 것은 지역 스키어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으로 볼 때 스키장 업계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올 겨울은 영업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특히 미국 달러에 비해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낮은 것이 더 많은 외국인 스키어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현재 캐나다 달러는 미화 1달러 대비 약 80센트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의 74센트에 비해서는 상승한 것이지만 5년 전에 미화와 등가를 기록했을 당시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북미 지역의 스키장들의 눈의 상태를 평가하는 미국 사이트인 SnoCountry.com의 마이크 콜번 사장은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국에 비해 여전히 매우 낮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캐나다 스키장들은 미국 스키장보다 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많은 스키장들이 캐나다 리조트들과 경쟁하기 위해 요금할인과 같은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퀘벡 스키장협회의 예브 재뉴 회장은 지난해에 퀘벡주에 위치한 스키장을 방문한 미국인의 수는 242,000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32퍼센트가 올랐다고 말하며 이는 지난 3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강추위로 인해 현재는 퀘벡주의 스키장들이 극심한 스키어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심한 곳은 최대 80퍼센트나 입장객이 줄었다는 보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8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올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 큰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6대 대형 시중은행들은 총 143억 …
12-12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사회/문화
최근에 캐나다에서 첨단기술직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뜨거운 가운데 오타와시는 인재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 인력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기술직 채용 노…
09-26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한 달 전인 6월에 비해서 2.1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토론토를 포함하여 전국의 주요 도…
08-25
경제
캐나다 에너지 업체 트랜스캐나다에서 향후 LNG 가스 수요와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동남부 운송용량 확장사업 투자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트랜스캐나다 관계자는 시추비용 감소와 시장 수요증가로 서부지역 …
08-13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