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청야칼럼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0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한민족 합창축제 참가-소고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5-08-26 (수) 22:15 조회 : 16053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column-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캘거리한인합창단 ―


866353.jpg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되는 해다.

1939년 9월1일 새벽4시, 나치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 1945년 8월 6일, 8월 9일, 이틀간 일본제국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시에 미국의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8월 15일 일본제국이 무조건적으로 항복하면서 전쟁은 종식 됐으나, 2,500만여 명의 전사자, 3,000만여 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낸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하고 파괴적인 전쟁으로 기록됐다. 동아시아지역의 일본 식민지국가들이 독립함에 따라 대한민국도 일본 압제로부터 해방된 지 어언 70주년을 맞이했으니 어찌 감격스럽지 않겠는가? 

종전70주년을 맞이하면서 전 세계가 기념행사로 요란하다.

승전한 연합국들은 ‘전승기념일’로, 패전국인 독일마저도 ‘파시즘으로부터 해방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의 날’을 국가 공휴일로 정하고 기념할 정도다. 

한국도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범국가적으로 결성되어

지금도 한국인을 축제의 마당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축제의 물결로 넘쳐난다. 예술, 학술, 체육대회가 한국뿐만 아니라 재외동포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축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심축에 합창이 있었다.

재외동포와 국민을 한마음, 한목소리로 만들어, 대한민국용광로 속으로 녹여내고 있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의 유명합창단 55개 팀이 정부지원으로 54회에 걸쳐 석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특별 공연 중이고 참가 공모 신청을 한 전 세계 한인 동포 합창단 30여 개 팀 중에서 8개국 10개 동포합창단이 까다로운 서류, 비디오심사 끝에 선정,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한국은 지금 합창 감동의 열기로 애국심을 고취시킨다. 광복 70주년 경축을 빌미로 전세계한국인을 한마음으로 묶어내는데 성공했다. 

나는, 비록 아쉬운 대목이 적지 않지만, 남북이 8월25일 발표한 6개항의 공동보도문의 합의를 도출하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준 요인 중 한 요소가, 수십 명의 장병이 제대를 일시 반납하고, 박근혜대통령이 눈에 실핏줄이 터지도록 국가원칙을 고수하며 밤을 지새운 용기의 원동력이, 국민의 대 합창으로 보내준 성원이라고 믿고 싶다. 

캐나다대표로 참석한 〈캘거리 한인합창단〉 단원 29명은 한국국립합창단이 주관하는 〈한민족합창축제〉공연과 두 차례 연천군전방공연 외에, KBS주관 국민 대 합창 2시간생방송 〈나는 대한민국〉프로에 출연했다. CANADA글자가 새겨진 빨간 티셔츠에 흰색 스템피드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무대 위 중앙 오른쪽 맨 앞줄에 자리 잡았다. 4박 5일간 4차례의 공연을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끝냈으니 합창단의 자랑이고 캘거리교민의 자긍심, 캐나다위상을 전세계한국인을 향해 한껏 드높이는데 기여를 한 쾌거의 날이다. 

캘거리한인합창단은 8월 15일 오후 2시 2500여석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 전면 합창단석에 국립합창단, 9팀의 동포합창단 400여명과 함께 두 시간 동안 공복 70년 기념 칸타타 《한민족 아리랑》 협연을 했다. 노래 잘하는 나라, 합창강국 대한민국의 존재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교민합창단의 매력은 한목소리로 화성을 이루어 노래하며 더불어 교민화합을 만들어 내는데 묘미가 있지 않을까? 이민 사회란 부부도 한 목소리를 내기가 힘든 곳이다. 하물며 각기 살아온 형편과 종교가 다 른 각계각층 남녀노소가 한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7만여 명이 운집한 상암동월드컵운동장 무대중앙에서 캘거리합창단은 20여 미터 거리의 박근혜대통령, 여야국회의원들, 유명연예인들과 더불어 화음으로 ‘우리의 소원’ 합창을 했다.

방송국의 촬영기사 한 명이 캘거리한인합창단 곁을 오래동안 지키며 특이한 복장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캘거리한인합창단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고 있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5-12-31 01:16:04 교민뉴스에서 이동 됨]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06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우정(友情), 신비로운 힘을 지닌 가슴 벅찬 단어이다. 인생의 연륜이 깊어 갈수록, 삶을 감동적으로 이끌…
01-19 17964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송구(送舊) 12월의 마지막 주간(週間)은 늘 아쉬워. 애틋한 회상으로 이민시름을 달래곤 하는데, 그러한 망중한…
12-30 17871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로키산맥 산등성이는 하얀 소복의 여인들이 아직도 너울너울 강강술래를 하고 …
05-31 17673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보름달이 아직도 중천에서 발그스레한 얼굴로 가로등 불빛과 어울리며 한적함을 달래는 상쾌한 밤이다. 다리를 건너…
06-28 17493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32주년 윤합기도 토너먼트 (YOON'S 32th ANNUAL HAP KI-DO TOURNAMENT) 노년의 고난 고통 들이, 생각지도 않은 이런저런 걱정들…
11-17 17433
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협) 캐나다 선거법에 의하면 캐나다 연방 총 선거는 적어도 4년에 한 차례씩 치르도록 정해져 있다.  법 규정에 따…
09-10 17241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가을이다. 올 가을은 그리움만 가득 쌓이니 나이 듦 때문인가. 8월 마지막 월요일, 오늘은 왠지 울적해, 한적한 새…
09-03 17151
―The 10th Albertan K-Pop Festival―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캘거리한인여성회가 주최하고, 주간한국•코윈캘거리가 후원하는 〈제10회 알버…
06-20 16923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오늘은 12월 마지막 주일 아침, 인생의 산등성마루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 한 발짝만 더 내디디면 하산 길로 접어…
12-29 16752
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캘거리 한인회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음식 바자회가 지난 4월 7일(토) 한인회관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04-13 16650
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협) 오늘은 남쪽 WATERTON PARK 국립공원으로 소풍을 가는 날.  어린아이처럼 마냥 가슴이 뛴…
08-21 16650
청야 김 민식(캘거리 문인 협회) 우리부부가 동시에 수술복을 갈아입고 수술 대기실에서 수술 담당 의사를 기다린 건, 얼마 전 진료실에서 만났던 …
07-17 16641
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협) 노년의 가을느낌은 해를 더할수록 예민해 간다. 고독의 인생무상을 읊으면서 자기의 처지를 슬퍼하는 분들이 있…
10-31 16371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누이여, 12월 초하루 화창한 날씨입니다. 커피 점 창가, 모처럼 혼자만의 망중유한입니다. 진한 커피향이 입가에…
12-02 16341
청야 김민식(캘거리문인협회) 제1회 한인 아트클럽 문화제 캐나다 전 지역이 새해벽두부터 축제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캐나다건국150주…
01-14 16308
지난 6월 23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캘거리 한인 라이온스 클럽〉(회장 황 용만) 주관으로, 열린 '캘거리 지역 6.25 참전 …
07-01 16164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만세! 만세! 만세! 올 겨울 내내 아침 새벽에 삼창을 한다. 선잠 자는 아내가 깰세라, 화장실 문을 꼭 닫고 포…
03-06 16161
― 캘거리한인합창단 ―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되는 해다. 1939년 9월1…
08-26 16056
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심한 구토와 복통으로 로키 뷰 병원에 입원했다.생전에 그렇게 심한 복부 통증은 처음 경험을 한 것이라, 전날 밤 생…
09-02 16038
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협) 겨울의 길목에 서면 마음이 분주해진다. 캘거리 겨울은 시눅 바람을 한껏이고 와서 향기를 품어 내야 제 격이다. 독특…
12-05 16029
목록
처음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