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청야칼럼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0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러시아 침공의 교훈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22-03-03 (목) 11:16 조회 : 3162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column-16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76536265.jpg

3월 1일 아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벌써 6일째다

지난 주일 인터넷으로 우크라이나 키에프 연합교회의 비대면 생중계 주일 예배를 함께 드렸다.

떠나는 교민들을 차에 태워 가까스로 변방까지 안내한 작업복 차람의 담임목사가 헐레벌떡 예배시간에 도착해서 이례적으로 긴 광고를 눈물을 흘리며 이어갔다.

1.4 후퇴 때 원산에서 우리 가족은 부두에 구경나왔다가 미군 군함을 타고 무작정 피난길에 올랐다.

훗날,  원산 남부교회에 남아 있던 교인들을 그리며 말씀하시던 어머니 말씀의 기억이 더욱 슬프게 한다.

6시간 이상의 긴 차량 행렬을 기다리다, 기다림에 지친 가족들은 아이를 업고 걸어서 탈출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침공한 날 교회 잔디밭에서 두 명씩 손을 마주 잡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는 은혜스러운 시간이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결사항전의 감동적인 장면들이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며 적극 지원으로 다소 공격이 주춤한 듯한 희망이 오늘 하루아침에 돌변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참담한 기사를 읽고 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 주거지에 대한 포격과 공습을 시작하며 푸틴은 광기의 괴물로 변했다.

악명 높은 살상용 진공 폭탄 - 열 압력식 폭탄으로 병원, 학교, 아파트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화면은  러시아 군대가 이미 알버타 주 면적의 1/3 정도 되는 우크라이나 전체의 외각을 포위하고 대치 중이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지, 전쟁이 확산될 것인지 풍전등화의 상황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

‘1991년 독립할 당시에는 우크라이나의 재래식 군사력은 유럽에서 최강이었다. 항공기 2000대 대 총 병력 78만 명, 전차 6500대, 장갑차량 7000대, 등을 보유한 전력의 강력한 군사대국이었다.  2014년 3월 11일, 크림반도를 상실할 위기에 직면할 때 전체 병력 20만 명 가운데 즉각 투입할 수 있는 병력은 6000명이 전부였다. 전차ㆍ장갑차 등 기동장비는 연료가 부족했고, 배터리는 제거돼 있었다. 600대의 항공기 중에서 가동 가능한 것은 100대 미만이었다’는 기록을 읽는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의 미온적 대응책이 화를 좌초했다. 러시아가 지난해 4월부터 군사력을 국경지대에 집중 배치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군사력 사용을 통한 강한 억제 의지를 보여 주지 못했다. 외교적 해결만을 강구했을 뿐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러한 서방 측의 강한 의지 결여를 간파하고 허점을 파고들었을 것이다. 푸틴은 지금 전쟁 도박에 미쳐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헛된 평화의 환상의 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호미로  막을 전쟁판을 키웠다.

푸틴의 광기의 실험이 성공하면  시진핑과 김정은에게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속국이 되지 않으면 가공할 무기를 마구 휘둘러대며 대한민국을 가일층 협박할 것이다.

유성룡의 장비록은 "임진왜란의 피해가 큰 것은 오래된 태평세월의 성대한 안일 속에서 일어난 비극이었다고 적었다.”

역사적 교훈은 반복적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중국 제나라 사마양저-

‘천하수안(天下雖安) 망전필위(忘戰必危)’, “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비운의 나라다.

소련 연방이 해체되면서 독립한 게 1991년. 제대로 된 독립국으로서의 역사가 겨우 30년 정도이다.

그 이전 근 800년 동안 우크라이나는 나라를 잃고 방황했다. 비옥한 땅, 광활한 평야의 우크라이나는 유럽 최고의 곡창지대,. 동서의 길목에 있는 금싸라기 땅을 열강들이 호시탐탐 노렸기 때문이다.

13세기 무렵 동쪽의 몽고제국의 점령했고, 16세기 폴란드 리투아니아 제국에 점령당했다.

그 이후 러시아제국, 폴란드-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번갈아 지배했다.

이번 러시아 침공으로 또 한번 국난을 겪고 있는 우크라니아 수난을 보며 향락과 사치, 부패가 만연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05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캘거리 가을이 빠르게 깊어간다. 온난화 변덕이 로키산맥을 부추기는가, 여름이 해마다 늑장을 부린다.  공간을 빼앗긴 가을이 제 멋을 잃어…
10-18 1098
2022년 3월 15일 존경하는 Y형! 멀리서 봄의 소리가 연신 들려옵니다. 밖은 아직 영하의 찬바람으로 가득한데 양지바른 구석진 곳의 눈덩이를 발로 …
03-28 2742
캘거리 한인회가 주관한 제103 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2022년 3월 5일(토) 오전 11시 정각, 캘거리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구 동현 한인회…
03-15 2469
3월 1일 아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벌써 6일째다 지난 주일 인터넷으로 우크라이나 키에프 연합교회의 비대면 생중계 주일 예배를 함께 …
03-03 3165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  일출의 전후는 쾌청하다는 일기예보에 서둘러 사우스웨스트 남서쪽, 유대인 CHEVRA CADISH CEMETERY 공동묘지 언덕에 서서 …
01-10 3429
상서로운 백옥 자태 음~메 소망의 나래 타고 여명을 휘장 찢던 빛의 그대여, 우울한 뚝심 천상의 소리가 여러 지는데   제야의 …
12-29 3750
캘거리 한인회 정기총회가 2021년 12월 11일 9(토), 예정 시간보다 무려 1시간이나 늦은 12시 정각,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와 눈…
12-28 3903
캘거리는 나의 첫 정착 도시, 고향처럼 푸근한 정이 깃든 곳 갈수록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디아스포라는 태생적으로 더 좋은 …
11-29 3606
젊은 시절은 꿈을 먹고 살고 늙어갈수록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한다.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늘어간다. 그리움의 깊은 사유를 찾아서  심연에 이른…
11-10 3795
향유(享有)고달프고 불안한 굴레의 속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삶의 자유를 누리는 것, 디아스포라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소망이다. 고난과 시련의 진흑…
10-27 5250
Happy Thanksgiving Day!  공휴일 아침 묵상의 시간이 길어진다. 지나간 2년 동안 COVID-19의 두려움과 함께한 날들을 회고하며 각오들을 새롭게 다짐한다.…
10-13 3285
내 서재에는 부모님 생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액자가 하나가 걸려있다.이민을 오기 몇 해 전쯤, 강원도 기도원에서 생활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춘…
10-05 5118
낯선 전염병의 두려움에 시달리다 어두움이 짙어지면 늙음의 두려운 시간들이 시작된다. 쇠약의 언어들이 부활하고  늙은 관절의 주책없는 칼질…
09-15 6213
8월 30일자 The New York Times 인터넷신문에는 Thomas Gibbons-Neff 기자의 아프카니스탄 주둔 미군의 마지막  비참한 철군 모습을 장문의 기사가 비…
08-31 5667
가을입니다. 산불 매연 때문에 사방이 퀘퀘하고 을씨년스러워도 가을은 기어이 손끝으로 영글은  대지의 신호를 보내옵니다. 여름내내 사는 것 …
08-18 5838
8월에 들어서도  무더운 날씨의 기승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없다.전례 없는 폭염과 가뭄이 달포가 넘도록 계속 중이다. 산불이 계속 일더니 …
08-04 4623
지금 지구촌에는 기후변화의 피해 여파가 심각하다. 불과 몇 주일 사이에 발생한 일들이다. 북미 주의 고온 열돔 현상과  유럽의 대홍수 재난 사…
07-20 4902
팬데믹 기간을 지나는 노년의 가파른 삶들이 경건한 추억들을 만든다. 추억은 회상할수록 점점 미화되어 본질을 흐리게 할 수 있다지만, 노년의 …
07-06 4980
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협) 앨버타 주민들은 온통 거리로 나와 자유와 환희의 축제를 만끽하며 들떠 있을 것입니다. 점입가경으로 주말에는 각종 종…
06-21 5463
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협) COVID-19 팬데믹의 힘든 상황 속에서 두 번 째 맞이하는 부활 주일 이른 아침이다.  실내가 텅 비어있는 고요한 맥도날…
04-08 6288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