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문인의방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3-인연과 친구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1-03-11 (목) 17:39 조회 : 5022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writer-15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3

<인연과 친구>

사람들은 친구들 때문에 건전한 삶을 영위했다는 글을 많이 읽었다. 어쨌던 벗들 때문에 위안과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한 세상을 살아 왔다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공감을 한다. 그러나 공자님이 말했듯이 자기를 대신할 수 있는 벗 3사람을 가졌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삶이라 하는데 이 말을 곱씹으며 과연 나에게 나를 대신할 벗은 몇 사람이나 될까를 생각해 볼 때도 있었다. 이 악다구리 같은 인생사에서 그 인연이란 것의 만남을 중요시 함은 당연한 일이다. 세상을 살다가 보면 환경과 입장에 따라 가변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다.

흔히 인간관계는 10%는 우연히 멋진 인연으로 맺어지는 것이라 생각도 하고 그 우연 보다 90%는 성실한 노력에 의하여 훌륭한 인연을 맺을 수 있다고 한다. 즉 인연이란 노력을 하면 좋은 인연으로 승화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인연도물거품이 됨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인연의 아름다운 결실을 위하여는 끊임 없이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깊은 인간의 정이 필요하리라. 변치 않는 마음의 진실에서 우러나오는 양보, 그 양보 속에 자기 희생을 아름답게 감수하면서도 항시 감사의 정이 티 없이 묻어날 때 인연을 가진 벗에 대한 양식을 높히 받아들이려는 인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되리라는 생각이다. 왔다가 가는 인연도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는 미학적인 꿈을 상상함은 고귀하지 않을까. 떠난 인연이라도 명상에 잠긴 순간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 하나 그 잊을 수 없는 지난날의 환상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연일까.

우리네 삶은 아무리 건강해도 늙으면 세월을 감당치 못하고 정해진 길 그저 흙이 되고 나면 그 것으로 이생의 삶은 끝이 나는 것이다. 돈이 많고 권력과 명예를 얻었다고 해도 8순에는 효용가치가 사라지고 건강하다 폼을 잡아도 9순이 되면 소식 없이 사라져 가지 않을까 행여 백세 까지 살아간다 한들 내 의지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살아있는 송장의 신세라면 이를 말해서 죽기 보다 못한 생존이라 할것이다.

즉 내 의지대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삶, 걸을 수 있을 때 많은 여행도 하고 능력껏 남에게 베풀 수 있을 때 베풀고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돈 걱정말고 먹고 마시고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인생을 멋지게 살아왔고 행복했던 생존이 아니 였을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왔다가 떠나간 작지만 많은 것 같은 나를 만났던 여인과 남자 나의 도든 친구들 하루 하루 즐겁고 보람찬 생존을 영위하기를 기원드리며 결론을 맺는다. 

민초
이 유식 시인 2021년 2월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01 <아프리카 나이제리아와 카메룬 여행기> 군인들이 총알을 장진한 총을 가슴에 겨눈다. 아찔한 순간이다. …
06-29 5652
밤 그믐밤이 바람을 몰고 왔던가 달님의 손짓에 잠을 잃은 이 밤 뒷뜰의 가을꽃 서산에 걸렸더라 밤은 외로운 자에게 최대의 행복 아아 초추의 …
10-20 5637
캘거시 운계 박충선 시인의  내 삶의 연주 1악장- 첫 울음 함께 감상해 보겠습니다
12-25 5628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68 <민족의 영원한 자랑 나의 친구 김 종국 회장, 중> "베푼다는 것보다 인간에게 아름다운 미덕은 없을 것이…
01-22 5619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88 <한국의 슈바이처 장 기려 박사> 한국의 슈바이처 장 기려 박사 그는 누구인가? 그저 상식적으로 훌륭한 …
12-03 5613
<낭인浪人 시인>詩간다 간다 구멍에서 왔으니 구멍을 찾아간다. 동가숙 북가숙이더냐 우주 한모퉁이 조그마한 땅 나의 제1의 조국 그 곳을 못잊으…
06-13 5592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희생"
01-26 5580
제15회 민초해외동포 문학상 작품공모 목적 해외 750만 해외동포들에게 민족의 정체성 고양과 고유문화의 승계 발전에 일조코자 캐나다 캘거리시에 …
03-16 5562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92 <생존 그리고 사랑과 문학 2> 서양의 그리스도교의 문화권은 동양보다는 조금 늦은 기원 후부터 사랑을 둘…
01-06 5472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희미한 기억속에 어른대는 표정은
03-26 5463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03 <노추老醜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서> 인생길 산책 102에서 멋스럽게 살며 볼품 없는 노인의 삶을 반…
07-20 5424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내 삶의 연주 3악장 - 질주
12-30 5391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8 <양심과 정의란?> 근래에 읽은 글이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아 양심과 정의란 인류의 생존에 무엇을 의미함…
05-02 5334
<우리 집의 꽃>詩 오다 가다가 만난 꽃 이름 모를 꽃이 웃으며 손짓을 했지요 웃는 꽃이 아름다워 나도 같이 웃었지요 지나가던 풀벌레와 …
05-28 5295
운계님의 "설해목" 감상해 보세요
04-26 5274
운계님이 보내주신 귀한 동영상입니다 제목은 "군무" 감상해 보세요
04-22 5226
귀 눈 입막고 살아가세   여보게 진정한 나의 친구야 숨이 막힐 것 같은 세상일세 순애의 정(情)도 무참히 매도당하는 세상 인생살이가 이…
07-29 5130
<< 나 위의 너는>>詩 순환하는 생존의 진리 위에 나 위에 너를 환상의 존재로 설정함은 나 자신의 초라한 이성의 독백이기에 나 위의 너를 …
07-18 5106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0 <아! 10월이여! 3> 더벅머리 너즐한 가죽잠바 너무 초라한 내 몰골로 일년 3개월만에 조국땅을 다…
10-20 5082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3 <인연과 친구> 사람들은 친구들 때문에 건전한 삶을 영위했다는 글을 많이 읽었다. 어쨌던 벗들 때문에 위안과 …
03-11 5025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