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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육]

손 선생님의 음치탈출 대작전-1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1 (토) 00:31 조회 : 10254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19-316

1)음치가 뭐예요?

“넬라 판타지…워우워 워우어….”

TV에서 노래 잘 하는 가수를 보면 왠지 부럽기도 하고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나름 맹렬하게 노래를 따라해 보고 연습을 시작합니다.

원곡을 들어보고, 똑같이 따라해보고, 누가 들을까 겁이 나서 샤워실 안에서 불러 보기도 하고. 웬일인지 샤워실에서 불러보니 목소리가 근사하게 드립니다 그죠?

그래서 비장의 무기라도 생긴 줄 알고 칼을 갈 듯 연습하죠, 그리고 대망의 D -Day. 친구들과 노래방엘 갑니다.

속으로 룰루랄라 벌써 넬라 판타지를 수십번을 부르며 노래방으로 달려가죠. 그리고 속으로 외칩니다. ‘니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마 느그들 다 뒤져써!!!!!’ 노래방 책을 펼쳐 드는 순간 눈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넬라판타지. 빠빠방!!! 바로 예약하고 기다립니다. 드디어 내 순서가 되었습니다. 넬라판타지 전주가 흐를 때 친구들은 술렁대기 시작하죠.

“어허라 이거 어려운 노래인데 니가 이걸?” 하며 놀라움 반 기대 반으로 쳐다봅니다.

드디어 전주가 끝나고 도입부 ‘넬라 ..판타아쥐…” 친구들은 킥킥대고 손가락질에 비웃기 시작합니다.

‘아니 이런! 노래 반주와 내 노래가 이상하게 안 맞는 겁니다 . 나름 노력은 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음이 안 맞아요..어떻게 이럴 수가! 2주동안 연습했는데..”  어떻게 하지!!

도와줘요 손 쌤!!!!!!


안녕하세요? 노래 잘 부르는 방법을 지도하는 성악가 손지현 입니다. 흔히들 손 쌤(선생님) 이라고 부르죠.

위와 같은 일들 누구나 한번쯤은 비슷한 경우를 겪어 보시지 않으셨 나요? 비록 본인은 아니지만 친구들 중 누군가가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한 것을 본적은 있으시죠?

이런 것이 흔히들 말하는 ‘음치’라는 겁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박자를 못 맞춘다고 해서 ‘박치’ 춤을 못 추는 ‘몸치’등의 용어도 생겨났지만, 역시 가장 원조는’음치’이죠.

예전부터 이런 학생들을 꾸준히 지도해 왔는데요, 가르치며 겪었던 일들과 해결방법 그리고 노래를 잘하는 학생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다들 가수가 되실 준비가 되셨 나요?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음치’에 대해 알아 볼까요?

‘음치’란 한문으로 보면 음을 다스린다는 뜻 같은 데요. 정해진 음을 정확하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듯 불러서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즉 음에 대한 감각이 둔하고 본인 목소리의 선율이나 음정의 높낮이를 분별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거죠.

음을 듣고 노래할 때는 2가지 기능이 섞여 있습니다. 첫번째는 들리는 음을 정확히 듣는 기능, 그리고 나머지는 들었던 음을 정확히 본인의 목소리로 똑같이 구사하는 기능. 이렇게 2가지죠.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기능에는 본인이 목소리를 본인이 듣고 음이 맞는지를 체크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요.

이 과정 중 어디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이른바 ‘음치’가 되는 겁니다.

대부분의 ‘음치’는 어디가 문제일까요? 음을 부르는 기능보다 듣는 기능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놀라셨죠? 즉 ‘음치’탈출의 첫번째 비결은 ‘잘 듣자!” 입니다.

잘 듣는 방법이 훈련되지 않으면 노래든 어떠한 악기든 어려움을 겪게 되어 있습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하나 드릴까요?

‘음치’는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후천적입니다.

선천적인 경우는 신체의 이상으로 장애가 있는 경우이죠 이 경우는 별로 없겠지요. 대부분의 경우는 후천적인 경우.즉 환경에서 온 경우라는 겁니다.예를 들면 자라나는 환경에서 극도로 음악을 접해 보지 못했다 거나 노래에 대한 나쁜 기억(예를 들면 창피를 당했거나 모욕감을 느낀 경우)이 있어서 노래 부르기를 두려워 하고 그러다 보니’음치’가 된 경우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 보면 후천적으로 온 경우는 현재 본인의 상황에서 환경을 조성해 주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라는 겁니다 .

즉 , ‘음치는 없다’  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당신도 놀랄 만한 가수는 아니어도 왠만큼 기죽지 않고 노래할 수 있는 정도의  싱어는 될 수가 있다구요!!!

오늘은 음치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 보았으니 다음호 부터는 본격적으로 ‘음치’치료에 나서 볼까요?

기대해 주세요

손지현 원장

성악가.합창지휘자.보컬 트레이너. 현재Voice Master 원장(캘거리) ppyong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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