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이민(PNP), 15일부터 접수 시작
앨버타를 포함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앨버타, 새스캐쳐완, 매니토바의 국내 중서부 4개 주가 15일부터 각각 주정부 이민(PNP) 접수에 돌입, 이민 문호를 활짝 열어 젖혔다.
국내 최다 주정부 이민 할당 인원을 자랑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경우에는 10여개의 주정부 이민 항목이 있다.
BC주에서 올해 들어 처음 도입된 '기술이민 등록 시스템(SIRS)'은 현행 연방 이민시스템인 '익스프레스 엔트리'와 유사하게 신청자 조건을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이며, 일정 점수를 넘을 경우에는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초급(entry level)'과 '반숙련'(semi-skilled)', '숙련(skilled) 기술자', '사업가 부문'도 있다.
최근 2년간 국내에서 대학교와 전문대 학위를 취득한 유학생의 경우, '주정부 유학 졸업생 부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 부문은 주내 고용주로부터 일자리 제의를 받은 경우에 한한다.
앨버타 주정부의 이민 부문은 크게 '전략 채용', '고용주 주도', '자영 농장주' 부문 등이 있다.
'전략 채용 부문'은 앨바타주의 기술 인증 자격증을 보유한 주내 거주자 중 필수 기술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필수 기술직으로는 용접공, 배관공, 전기 기술자, 정비공, 미용사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앨바타주 내 대학교나 전문대 학위 보유자 중, 특정 직종에서 합법적으로 근무 중인 신청자는 '졸업자 부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앨바타주의 고용주로부터 정규직 제의를 받은 신청자들은 '고용주 주도 카테고리'에 지원할 수 있다.
새스캐쳐완주에는 주내 고용주로부터 채용되기로 한 신청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국제 기술직 부문'이 있다.
특히 주내 수요가 있는 직종의 경력자는 기존 '익스프레스 엔트리'와 연계해
'연방 이민 신청자' 중 '주정부 이민'으로 초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 이민은 숙련 기술직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내와 해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매니토바주는 연방 이민 시스템보다 언어 부문 요구 조건이 다소 낮아, 비영어권 출신 희망자들에게 유리하다.
투자이민도 요구 자산이 35만 달러로 타주에 비해 적은 편이다.
한 이민 전문가는 이와 관련 “최근 서부 주정부 이민 신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서부에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안전한 사회분위기와 우수한 학교들, 여러가지 여가 활동이 가능한 점이 신규 이민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