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의원들, 한국전 당시 하키경기 재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02-18 (월) 17:08 조회 : 42708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6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추억의 ‘임진강 컵’은 10일 캐나다 오타와 시 리도 운하에서 60년 만에 부활

6.25 전쟁 중 캐나다 군인들이 임진강에서 즐겼던 아이스하키 경기가 60년 만에 캐나다에서 재현됐습니다. 장관들과 상하원 의원들이 직접 얼음판을 가르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겨울.

유엔군으로 참전한 캐나다 젊은이들은 꽁꽁 얼어붙은 임진강 얼음판 위에서 아이스하키 시합을 벌였습니다.

전우들과 빙판을 가르며 잠시나마 전쟁의 시름을 잊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랜 겁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열린 추억의 ‘임진강 컵’은 10일 캐나다 오타와 시 리도 운하에서 60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스티븐 브레이니 캐나다 보훈부장관과 캐나다 상하원 의원들이 속한 의회팀, 그리고 전현직 캐나다 군 인사들이 한편을 이룬 군부팀의 대결이었습니다.

의회팀 주장을 맡은 브레이니 장관은 11일 대변인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경기에서 직접 뛰게 돼 영광이라고 `VOA’에 밝혔습니다.

두 팀 모두 60년 전 캐나다 부대원들을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6.25 전쟁 중 임진강 얼음판에서 직접 경기를 펼쳤던 참전용사 브라이온 아치발드 씨가 군부팀 감독을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피터 맥케이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날 경기에 군부팀 선수로 뛸 예정이었으나 일정 문제로 참가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양측의 팽팽한 접전은 12대12 무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임진 클래식’ 경기를 지켜본 연아 마틴 캐나다 의회 상원의원은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병사들은 아이스하키를 조국의 일부분으로 여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You know Canadians who played in the hockey game there, it was part of Canada that they hold on to…”

한국계인 마틴 의원은 6.25가 더이상 잊혀진 전쟁으로 간주되지 않도록 하는데 이번 경기가 도움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6.25 휴전협정 체결 60주년과 한국-캐나다 국교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갖습니다.

캐나다는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도 정했습니다.

특별손님 자격으로 경기를 참관한 조희용 캐나다주재 한국대사는 한국과 캐나다 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희용 주캐나다 한국대사] “브레니 보훈부장관, 맥케이 국방부장관,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직접 아이스하키 게임을 하는 걸 보고 무척 감명 깊었습니다. 캐나다 정부와 국민이 얼마만큼 한국을 중시하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그런 현장이었습니다.”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고향의 겨울처럼 춥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던 임진강 얼음판을 ‘임진 가든스’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1952년3월11일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와 왕립 22연대 사이에 벌어졌던 임진강 하키 결승전을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아이스하키만을 추억할 순 없는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캐나다는 6.25전쟁에 2만6천 명의 병력을 파견해 그 가운데 5백16명이 사망했습니다

54433.jpg

[출처 : VOA]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캐나다 정부가 이달 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홍보 시스템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19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재무부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예산안 제출과 함께 정부의 정책 방…
03-20
일반
캐나다 조폐국에서 마지막으로 생산한 캐나다 동전 페니 중 마지막 롤을 우연하게 구입한 토론토의 한 남성이 이 페니롤을 경매에 붙여 많은 이익금을 남겼다.   자신의 이름을 단지 Jack 이라고만 밝힌 이 …
03-17
사회/문화
[캘거리]  캘거리 동물원의 고릴라가 우리에서 탈출하는 사고로 관리 직원이 부상을 당했다.   동물원 측은 8일 몇 고릴라들이 우리에서 탈출하여 부엌으로 침입했으며 사고 당시인 오전9시 40분 경에는 …
03-17
일반
[캘거리] '비윤리적 생산 과정' 주장   한정된 좁은 공간에서 키운 돼지고기와 계란을 판매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주장한다면 시민들의 입에선 과연 어떤 대답들이 나올까. 최근 캘거리 Co-op의 한 멤버는 …
03-17
일반
[캘거리] 캘거리 시경이 그 동안 신규 경찰관 모집에 다른 어느 도시보다 엄격한 잣대를 사용해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알버타 인근 지역은 물론 동부 지역으로 출장을 가서 신규 경찰관을 모집하는가 …
03-17
사회/문화
[알버타]  청소년 산만운전 충돌 사고 가장 큰 요인   현대의 차는 예전에 비해 안전하다. 그러나 운전자들에게는 안전이란 있을 수 없다. 운전한다는 그 자체가 위험하며 산만 시 사고발생은 불가피하…
03-17
일반
3월 둘째 주 시작, 11월 첫째 주 종료 캐나다와 미국의 일광시간절약제(Daylight Saving Time: DST, 서머타임제)가 이번주 일요일인 10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9일 밤12시가 10일 새벽1시로 한 시간 앞으로 당겨진다. 일광…
03-11
사회/문화
  재정적자 관련 이유... 스팬딩 너무 많아   [알버타] --- 새로운 여론조사에 의하면 알버타 주민들의 앨리슨 렛포드 주지사에 대한 지지가 크게 감소했다.   CTV가 설문 조사한 결과1,214명의 응…
03-11
사회/문화
  [캘거리]- 캘거리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웨스트젯은 승객들이 기내로 들고 탑승할 수 있는 수화물 규정 변경에 대해 5일 발표했다.   위스트젯에 따르면 오는 4월 4일 부터 승객들은 단 1개의 기내용 …
03-08
사회/문화
[캘거리] 알버타 어린이 병원(Alberta Children's Hospital) 은 어린이들의 통증과 재활센터를 만들기 위한 자금으로 1500만 달러 기부금을 받았다. Alberta Children's Hospital 역사상 가장 큰 기증 금이다.   후원금을 기…
03-08
사회/문화
(사진: 지명수배자: Justin Thompson)        [캘거리] 캘거리 시경은 금년 초에 캘거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범인을 알고 있는 시민들이 제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언론에 발표했다. &nb…
03-08
사회/문화
가정의들 고위층 먼저 진료 예약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들도 진료 예약 등에 인격에 따라 차별을 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최근 도시생활 연구센터에서 환자들이 의사사무실에 진료 예약을 하는 과정에 대한 조…
03-05
사회/문화
에드몬톤 시경,"911은 긴급할 때만, 377은 일반 경찰업무" 캘거리 시경,"911은 긴급할 때만, 403-266-1234는 일반 경찰업무"   캘거리 시청업무는 "311, (24시간 응답) 알버타주 차량소통 및 도로 상태문…
03-05
사회/문화
2억 4천5백만 달러에 2018까지 완공키로   캘거리 시청 뒤쪽에 총 2억 4500만 달러의 공사비를 들여서 2018에 준공 계획인 새 도서관 건설 프로젝트가 시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승인하여 준비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03-02
사회/문화
추억의 ‘임진강 컵’은 10일 캐나다 오타와 시 리도 운하에서 60년 만에 부활 6.25 전쟁 중 캐나다 군인들이 임진강에서 즐겼던 아이스하키 경기가 60년 만에 캐나다에서 재현됐습니다. 장관들과 상하원 의원들…
02-18
경제
보험·연금 포함한 全 금융기관, 단일 감독 기구의 규제 받아 모기지·투자은행 위험도 흡수…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도 캐나다 은행들 재무 건전성 유지, 저축銀 사태 겪은 우리에 교훈 미국은 예로부터 …
02-17
경제
주조비용이 화페가치보다 커 애물단지로 전락 주조비용이 화페가치보다 커 애물단지로 전락한 캐나다 1센트 주화(페니)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캐나다 조폐청은 4일(현지시간)부터 1센트가 법적으로 남아있…
02-08
사회/문화
한인들이 설립한 CT&G에서 다음달 출시 '강남스타일'과 비슷한 이름의 담배가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등 싸이 열풍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다음달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담배의 이름은 'Gangnam(강…
02-01
이민/교육
연방정부가 표방한 이민사기 근절 조치로 인해 인해 수천명의 이민 신청자들이 영주권가 된 후 시민권자가 되기까지 최대 9년이 걸릴 지도 모르는 형편에 처해지고 있다.연방 이민부-시민부의. 최근 자료에 의…
01-29
이민/교육
혁신적 기업인 유치로 캐나다의 국제경쟁력을 높인다 캐나다 연방이민부는 세계 유일의 ‘창업이민비자(Start-Up Visa)’ 제도를 오는 4월 1일부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토론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01-29
목록
처음  이전  81  82  83  84  85  86  87  8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