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가장이 가족 3명 살해, 페이스북에 고백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5-09 (토) 08:09 조회 : 42300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54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한 가장이 페이스북에 부인과 딸, 누이를 살해한 사실을 고백한 뒤 경찰과 대치 중 사망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 인근 칠리왁 시에 사는 랜디 젠슨씨가 자신의 일가족 3명을 살해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뒤 검거를 위해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숨졌다.

젠슨은 어릴 때부터 심한 만성 두통과 우울증을 앓던 딸 에밀리(19)를 고통에서 구하기 위해 살해했으며 부인 로럴과 누이도 총을 쏴 죽였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경찰은 전날 이 사실을 파악하고 밴쿠버 인근 랭리 시의 주택에서 딸의 시신을 발견한 뒤 이날 젠슨이 머물던 칠리왁 주택을 급습, 검거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1시간 가량 자수와 투항을 권유하면서 젠슨과 대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과 폭발 화재가 일어난 현장에서 나머지 가족과 그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은 페이스북에 "지난 열흘 동안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며 가족 살해 사실을 고백했다.

이 글에서 그는 "총으로 아이의 머리를 쏴 두통에서 해방시켰다"며 "이제 그는 두통에서 벗어나 맑은 오후 구름 속을 떠다닐 것"이라고 썼다.

또 "아이가 죽은 사실을 엄마가 알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로럴도 쐈다"며 "내가 저지른 창피스러운 일을 알아서는 안되므로 내 누이 셸리도 그리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행위가 크게 후회된다면서도 이제 가족들이 고통 없이 하늘에서 지낼 것이라고 했다. 

젠슨은 랭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자랐으며 15년 전 음악 밴드 리드 싱어로 활동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딸 에밀리는 장기간 지병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캐나다 명문으로 꼽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에 진학하고도 학업을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andy Janzen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사회/문화
살인범 일기, "세금 징수관들은 인간들 중에서 제일 말종이다"  살해 동기, 사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정부에 밀린 세금 내려, 모친으로부터 6만 달러 빌려  피해자들, …
05-26
정치
전임 보수당 정부에서 외면한, '원주민 여성들의 실종 및 살해' 조사 “정부는 원주민들의 실종 및 살인 사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아무도 원주민들을 기억하거나 돌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퍼져 있기 …
08-11
사회/문화
7월11일 캘거리 파노라마 에서 Sarah Baillie (34세)가 피사체로 발견되고 그의 5살난 딸 Taliyah Marsman은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을 조사해왔고 찾지 못하자 경보령을 발령했었다. 캘거리 경찰은 5…
07-22
정치
국민 10명 중 4명, 은퇴 준비 전혀 안돼 ‘불안한 노후’ '캐나다 국민연금(CPP)' 개편안이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국민들 상당수가 은퇴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일 수요일, 여…
07-15
정치
캐나다 정부, 피살 공식 확인…"나머지 인질 구출 노력" 필리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에 납치된 캐나다인 존 리즈델(69)이 피랍 7개월 만에 살해됐다고 캐나다 정부가 25일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
04-26
정치
기존에 알려진 수치의 3배…트뤼도 총리 "조사하겠다" 공약 캐나다에서 살해 또는 실종된 원주민 여성의 수가 기존에 알려진 수치의 3배 이상인 4천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퍼트리샤 허이두 여성지위…
02-17
사회/문화
교도소 여직원을 유혹해 도움을 받아 교도소를 탈출했던 미국 뉴욕주 탈옥범 1명이 22일만인 28일 경찰에 붙잡혔다.ABC방송 등 미국 언론은 이날 교도소가 위치한 클린턴 카운티 사법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
06-29
사회/문화
한 가장이 페이스북에 부인과 딸, 누이를 살해한 사실을 고백한 뒤 경찰과 대치 중 사망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 인근 칠리왁 시에 사는 랜디 젠슨씨가 자신의 일가족 3명을 살해했다는 글을 페…
05-09
사회/문화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 도시인 핼리팩스에서 시민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하려는 범행 계획이 사전에 적발됐다고 현지 경찰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바스코샤 주 왕립기마경찰대(RCMP)는 주도 핼리팩스의 공…
02-14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앨버타 주에서 하룻밤 사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9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앨버타 주의 주도 에드먼턴과 인근 포트새스캐처원 북쪽 도심에…
12-31
사회/문화
성인 취급 여부로 법적 논란 가열 15살 때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병사를 살해한 혐의로 관타나모에 수용 중이던 캐나다 출신의 오마르 카드르의 재판에서 캐나다 법정의 한 판사는 그가 현재 성인으로 복역 중…
09-24
목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