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소득대비 부채 마침내 하향세 진입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6-20 (수) 18:37 조회 : 39819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빚 누적 문제가 다소 완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의 비율은 168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4사분기의 169.7퍼센트에 비해 줄어든 수치이다.

이처럼 1.7퍼센트나 줄어든 것은 하락폭을 놓고 볼 때 지난 1990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지난해 3사분기에 무려 170 퍼센트까지 치솟았던 가구부채 증가율을 반전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인 것으로 간주된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에 소비자들의 총 부채는 0.3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모기지 대출규모는 지난 4년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기지대출이 감소한 것이 부채의 규모를 줄이는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제안됐다.

반면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은 1.3퍼센트가 상승함으로써 부채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역시 캐나다 통계청이 별도로 발표한 또다른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신규주택 가격지수가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으며 토론토 지역의 집값은 지난 2009년 이후로 최초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계자료를 통해 10년 동안이나 지속되어 오던 부채에 기반한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마침내 진정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또한 캐나다 가구의 부채문제가 완화된 만큼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금리를 정상화시키고 있는 중인데 구체적으로 지난해 여름 이후로 세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또한 다가오는 7월 11일에도 금리를 올릴 것이 유력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TD 뱅크의 선임 경제전략가인 앤드류 켈빈씨는 가구의 부채가 완화된 것이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산업관계자들과 정책수립가들은 연방정부가 강화된 모기지대출 규정을 발효한 이후로 모기지 성장률이 올해에 주춤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일부 구매자들은 밴쿠버와 토론토의 높은 집값 때문에 주택시장 진입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여기에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도 부동산시장으로의 진입을 힘들게 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모기지 대출규모는 137억 달러로 지난해 4사분기에 비해서 20억 달러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다르면 캐나다 최대 부동산시장인 온타리오주의 경우에 인구상승과 소득증가로 인해 그동안 주춤한 기미를 보였던 부동산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밴쿠버 역시도 현재는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산과열의 위험성이 상존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관련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의 신규주택 집값은 올해 3월에서 4월 사이에 0.5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써 4개월 연속으로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캐나다인의 총 부채규모는 2조 달러로 캐나다의 GDP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RBC의 선임 경제학자인 로버트 호그씨는 비록 현재의 부채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향후에 다시 높아질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망하며 그렇게 될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주저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