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미국 부동산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나라 2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02 조회 : 37497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6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강도 높은 부동산투기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이처럼 정부가 캐나다 내의 부동산 구입에 대해 갈수록 규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이 국경 넘어 미국의 집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부동산 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국의 거주용 부동산을 많이 구입하는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집계되어 중국인들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많은 집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 사이에 외국인들이 미국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총 284,4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에서 거래되는 전체 부동산 중에서 매출액 기준으로는 10퍼센트, 그리고 거래량 기준으로는 5퍼센트 정도를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과 캐나다 이외에 미국 부동산을 많이 구입하는 외국인들로는 영국과 멕시코, 그리고 인도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현황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외국인들이 구입하는 집의 평균가격은 536,852달러로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 93퍼센트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외국인들이 주로 고가 부동산을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외국인들은 모기지 대출을 통해 구입하기 보다는 현금으로 단 번에 집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경우 44퍼센트가 현금으로 집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현금구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25퍼센트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에 나온 흥미로운 결과 중의 하나는 외국인들의 국적에 따라 미국 내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의 신분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멕시코 국적의 외국인들 중에서 미국내 집을 사는 사람들은 이민온지 2년이 되지 않은 신규이민자들이거나 임시비자 소지자들과 같이 미국에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에 캐나다나 영국인들 중에서 미국에 집을 사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미국에 살고 있지 않은 순수한 외국인들로 주로 휴양용으로 집을 구입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미국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캐나다인의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10년만 해도 캐나다인이 미국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69,000가구에 달했지만 2017년에는 34,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인의 미국내 부동산 구매건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동안에 중국인이 구입한 미국내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27,000가구에서 40,500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2010년에 캐나다인들이 미국내 부동산을 많이 구입한 주된 이유는 바로 경제위기로 인해 미국 부동산 시장이 폭락해서 집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캐나다인들은 특히 이 시기에 따뜻한 플로리다나 아리조나 지역에 있는 집들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가장 외국인들이 많이 집을 구입하고 있는 인기지역은 이른바 “썬 벨트”라 불리는 따뜻한 곳인데 구체적으로 2016-17년을 기준으로 외국인들이 산 집의 54퍼센트가 미국의 5개 주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플로리다가 22퍼센트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가 각각 12퍼센트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구입한 집의 평균가격이 캐나다인들이 구입한 집 보다 비싸다는 점인데 지역적으로 봐도 중국인들은 캘리포니아와 같이 보다 비싼 곳에 위치한 집을 주로 사는 반면에 캐나다인들은 플로리다나 아리조나와 같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소에 있는 집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