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발진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승객, 인종차별 당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20 조회 : 28827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8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동가인 진 레만씨는 자신의 얼굴에 있는 발진을 에어캐나다 항공사 직원들이 전염병으로 혼동하여 비행기에서 내어쫓았다고 말하며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할리팩스 공항에서 겪은 이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 심리학자를 만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불어를 사용하는 흑인여성인 레만씨는 “나는 거부되고 차별 받은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하며 자신이 겪은 것은 일종의 인종차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주에 얼굴에 발진이 생기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추가했다.

토론토를 여행할 계획이었던 레나씨는 안면 발진 자체에 대해서도 걱정이 됐지만 혹시라도 이로 인해 비행기 탑승이 거부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의사의 확인을 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레만씨는 따라서 금요일에 응급실을 찾았는데 의사로부터 전염성이 없는 발진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탑승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에 탑승한 이후 승무원에게 얼굴에 발진이 난 것 뿐이며 전혀 전염성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갑자기 장갑을 끼고 또한 얼굴에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레아씨에게 다가와서는 “모든 소지품들을 갖고 내 뒤를 따라오라”고 명령했다.

레아씨가 “무엇 때문에 가야 하는가?”라고 묻자 그는 기내에서 큰 소리로 “당신은 전염병에 걸렸기 때문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레만씨는 “나는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 설령 전염병에 걸렸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전염병에 걸렸다고 큰 소리로 말함으로써 나에게 모욕을 줘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승무원들이 다른 승객들을 모두 일어난게 한 뒤에 자신의 자리를 소독했다고 말했다.

레만씨는 자신이 에어캐나다의 직원들에 의해 할리팩스에 있는 QEII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하며 병원에서 의사는 자신이 대상포진 증상을 겪고 있으며 여행하기에 안전하다는 증명서를 써 주었다고 덧붙였다.

에어캐나다 직원은 레난씨에게 호텔을 잡아주고 또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했으며 레난씨는 결국 그 다음날에 일등석 좌석을 타고 토론토로 향했다.

포스트미디어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 에어캐나다 항공사의 입장이 어떤지를 질의했다.

질문에 대해 항공사측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해 왔으며 이날 역시도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승객에 대한 격리조치를 시행했다. 유감스럽게도 이번 상황이 일부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사회/문화
스텔라 맥주(Stella Artois) 330밀리리터 병패키지가 예방차원에서 리콜조치됐다. 맥주사는 스텔라 병용기 안에 작은 조각들이 깨져 들어갔을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주병은 공급자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 …
04-06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