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물가, 3년 반만에 가장 큰 폭 상승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26 (목) 16:36 조회 : 31803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8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3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한달 전인 2월의 2.2퍼센트보다 소폭 추가로 상승한 것이다. 또한 1월의 1.7퍼센트에 비해서는 매우 큰 폭으로 오른 것이라 캐나다의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3월의 2.3퍼센트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2014년 10월의 2.4퍼센트 이후로 3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가장 이상적인 수치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 2퍼센트라는 점을 감안할 때 2.3퍼센트는 다소 높은 편에 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월의 물가상승률이 이보다도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 역시도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18년의 국내물가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휘발유가격의 상승과 최저임금 상승 등의 여파로 인해 올해의 물가가 2.3퍼센트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2.1퍼센트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지만 반면에 이 정도의 상승률이면 아직 중앙은행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시기는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CIBC 월드마켓의 이사이자 선임경제학자인 로이스 멘데스씨는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수준만큼은 상승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통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설령 올해 하반기에 소비자물가상승률의 증가세가 높아진다고 해도 중앙은행은 금리인상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TD 뱅크 소속의 제임스 마플 선임경제학자는 지난주에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 수치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올해에 중앙은행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캐나다와 국제경제가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경기과열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3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휘발유 가격과 항공료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영상장비나 디지털 기기, 그리고 전기제품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또한 휘발유나 식료품과 같은 가격변동성이 심한 품목들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핵심물가상승률은 2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월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물가상승률을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간주하고 있다.

만일 물가가 지나치게 오를 경우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림으로써 소비자들이 돈을 빌리기 힘들게 하고 이를 통해 경기를 진정시키도록 조치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경기가 침체를 보일 경우에는 금리를 낮춤으로써 돈을 쉽게 빌리게 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를 촉진시키도록 유도한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해 7월 이후로 금리를 세 차례 인상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캐나다 경제가 물가상승에 대한 위험 없이도 상승할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그는 올해 1월에 금리를 올린 이후로는 금리를 지속적으로 동결하고 있으며 아직도 캐나다 경제에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금리인상을 주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사회/문화
앞으로 캐나다에서 비행기에 탑승 때 소형 칼은 소지가 허용되지만 분말은 금지 되는 등 반입물품 규정이 조정돼 시행된다. 연방교통부는 캐나다의 보안과 이웃 나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허용되는 물품과 …
11-21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경제
통계청의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휘발유와 호텔비, 그리고 항공료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
09-26
이민/교육
최근에 캐나다 영주권을 소지한 유럽인과 호주인들 중에서 영주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호주 출신 캐나다 …
07-08
경제
지난주에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 캐나다가 또 다시 북미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에어 캐나다의 캘린 로비네슈 사장은 북미 최고라는 영예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고객서비스를 …
07-01
이민/교육
연방 기술직 이민 부문별 선발 실시, EE 점수 커트라인 199점 불과  쿡, 미캐닉, 카펜터 등, 한인 이민 신청자 주요 직군 포함돼 기대 상승  파격 선발 단행 배경, 국내 노동시장 요식업 종사자 부족 현상 분…
06-03
이민/교육
새 규정 작년 11월부 시행, 이중국적자 입국 시 여권 항상 소지해야   이중국적자 여권 신청 폭주, 발급 기간 두 배 이상 지연  65세 이상 이중국적 한국인, 새 규정 적용 대상 포함 국내 이중국적자들이 새…
06-03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사회/문화
웨스트젯 조종사 1천4백여 명, 62% 찬성으로 노조 결성하기로  캐나다 항공 조종사 협회, 웨스트젯 가입으로 세계 최대 조종사 노조  웨스트젯 CEO, "노조 결성에 실망이나, 건설적 대화에 초점 예정" 노조 …
05-20
경제
올해 긍정 요인, 에너지 단가 18% 인상 및 오일샌드 화재복구 정상화 내년 긍정 요인, 봄바디어 신형 항공기 도입 덕분 항공산업 활성화 캐나다 무역 개발원, "미국 및 유럽 성장세로 악재보다 기회 많을 것" 올해…
05-15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