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사스카츄완 주,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15명 사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4-14 (토) 14:34 조회 : 32604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7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인 험볼트 브론코스는 금요일 오후에 플레이오프 경기에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타고 있던 버스는 이동 도중에 트럭과 충돌했으며 이로 인해 청소년 선수들, 그리고 선수들과 동행하던 어른들 중 15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사망한 선수들은 16세에서부터 21세까지의 청소년과 청년들이며 42세의 코치인 다시 호건씨와 27세의 부코치를 비롯한 팀 관계자들도 일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악의 비극으로 인해 험볼트는 물론이고 사스카츄완주, 그리고 캐나다 전국이 큰 충격에 휩싸였으며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추모행사가 각처에서 열리고 있다.

사스카츄완 주니어 하키리그의 빌 초우 회장은 지난 토요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최악의 악몽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당초에는 일요일 저녁에 험볼트 브론코스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경기 대신 기도추모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추모회에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포함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석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주민들비통.jpg

추모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할 것을 예상하여 토요일 늦게 의자를 배치하는 등의 준비를 했다.

험볼트 지역 주민들은 사고로 인해 받은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추모에 동참함으로써 고통을 분담할 것이란 사실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하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보였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대화를 했다. 끔찍한 비극을 겪은 가족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신이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험볼트의 롭 무엔치 시장은 BBC와 이른시간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트뤼도 총리와 10~15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금요일 오후 5시경에 니파윈 RCMP에 버스와 트랙터-트레일러 사이의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트럭은 하이웨이 335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는 중이었으며 선수단을 태운 버스는 하이웨이 35번을 타고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버스 안에는 총 29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사고로 인해 1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일요일에 추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에 타고 있던 그 외의 탑승자들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운전사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의 경위와 과정을 놓고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운전자는 잠시 구금됐다가 일단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스카츄완 RCMP의 커티스 자블로키 부총경은 “수사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 50명 이상의 RCMP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조사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정도로 큰 교통사고가 처음 일어난 일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한 사고들 중에서는 최악이 분명하다”고 답변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영화 '데드풀2' 촬영 도중 일어난 스턴트우먼 사망사고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캐나다 노동안전청(WorkSafeBC)은 '데드풀2' 촬영 도중 일어난 스턴트우먼의 사망 사고가 매우 비정상…
08-25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사회/문화
캐나다의 10대 소녀가 연못에 빠진 개를 구하려다가 익사했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 사는 크리스티나 막시모바(14)가 지난 21일 오후 이웃의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가 연못에 뛰어들자 구조를 위해 뒤쫓아 물…
07-29
사회/문화
연구 보고서, “인구 고령화로 암 환자 증가 추세" 국민 절반 이상이 평생에 걸쳐 한 번은 암에 걸릴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0일 '캐나다 암 협회(CCS)'가 발표한 연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암…
06-24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사회/문화
BC주 대장균 환자 6명 발생, 코스트코 판매 '라저스' 밀가루 원인 추정​ 연방 식품안전청, 지난 3월 대장균 위험 밀가루 리콜 조치  2013년 우유 및 치즈로 대장균 기승, 전국 1명 사망 및 14명 치료 의심 제조 …
05-26
사회/문화
'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
05-06
사회/문화
전국에 걸쳐 '응급실 기능상실' 우려, 혼잡 심해 환자 고통 가중 대부분 병원, 응급환자 몰리면 복도에 대기토록 하는 '비상 조치' 취해 전국에 걸쳐 병원 응급실이 혼잡하고, 환자들의 진료및 입원 대기시간…
04-29
사회/문화
경험 많고 장비 잘 갖춘 한인 등산객들, 정상의 눈처마 무너지며 추락 지난 8일 토요일 밴쿠버의 북부 지역에 위치한 하비(Harvey) 마운틴에서 산을 오르던 다섯 명의 등산객들…
04-14
사회/문화
벽난로, 스토브, 파이어플레이스, 가스 보일러 등에서 CO 발생 일산화탄소 경보기, 값 싸고 설치 쉬운데도 집주인들 외면 2010년 발효 '캐나다 건축법'엔 의무 설치, 이전 주택들은 예외 온타리오주, 오래된 주택…
04-08
정치
마약문제 대처 예산 1천만 달러, 합의에 결정적 계기 BC주가 지난 17일 금요일에 연방정부와 '의료 보조금(CHT: Canada Health Transfer)' 문제에 대해 합의를 했다.  합의한 사항은&nbs…
02-25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