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3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 강타한 동장군 추위에 스키장들 타격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1-08 (월) 00:08 조회 : 36960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4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의 전망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스키장 업계는 초겨울에 많은 눈이 내려 스키장의 상태가 매우 좋을 뿐 아니라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 겨울에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캐나다 환경청은 비씨주와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그리고 퀘벡주의 일부 지역에 강추위 경보를 발동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몬트리올의 동쪽에 위치한 Mont Orford 스키장은 스키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주 목요일에 문을 닫기까지 했다.

몬트리올 북쪽에 위치한 Mont Tremblant 스키장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스키장이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 곳은 미국인 스키어들이 많이 찾는 인기 리조트이기도 하다.

Mont Tremblant 스키장의 판매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애니크 에어드씨는 “강추위로 인해 사람들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스키어들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와서 스키를 즐기고 있다. 한가지 좋은 사실은 날씨가 매우 맑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강추위로 인해 스키장을 찾는 사람의 수가 줄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로부터 북쪽으로 14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인트 루이스 문스톤 마운틴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한 편에 속한다.

스키장 인근에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에 당일 방문 스키어들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이 곳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을 찾은 스키어의 수가 평년의 30퍼센트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져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캐나다 서부지역이 많은 스키장들 역시도 스키어들을 유치하는데 적지 않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스키장들은 강추위로 인해 스키강좌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휴식시간을 늘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 스키장협회의 크리스토퍼 니콜슨 회장은 아직 서부 지역의 스키장 중에서 강추위 때문에 문을 닫은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먼 곳에서 사전에 예약을 한 외국인 스키어들의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도 이곳을 찾을 것이지만 걱정 되는 것은 지역 스키어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으로 볼 때 스키장 업계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올 겨울은 영업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특히 미국 달러에 비해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낮은 것이 더 많은 외국인 스키어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현재 캐나다 달러는 미화 1달러 대비 약 80센트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의 74센트에 비해서는 상승한 것이지만 5년 전에 미화와 등가를 기록했을 당시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북미 지역의 스키장들의 눈의 상태를 평가하는 미국 사이트인 SnoCountry.com의 마이크 콜번 사장은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국에 비해 여전히 매우 낮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캐나다 스키장들은 미국 스키장보다 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많은 스키장들이 캐나다 리조트들과 경쟁하기 위해 요금할인과 같은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퀘벡 스키장협회의 예브 재뉴 회장은 지난해에 퀘벡주에 위치한 스키장을 방문한 미국인의 수는 242,000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32퍼센트가 올랐다고 말하며 이는 지난 3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강추위로 인해 현재는 퀘벡주의 스키장들이 극심한 스키어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심한 곳은 최대 80퍼센트나 입장객이 줄었다는 보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3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사회/문화
스텔라 맥주(Stella Artois) 330밀리리터 병패키지가 예방차원에서 리콜조치됐다. 맥주사는 스텔라 병용기 안에 작은 조각들이 깨져 들어갔을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주병은 공급자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 …
04-0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