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대의 경제상황 전망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대사중 43%는 자신을 중산층으로 인식, 2000년 초 70%를 육박한데 비해,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기록을 나타냈다.
반면 37%는 자신을 노동계급(working class)으로 인식했다. 노동계급에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비율은 동기간 거의 두 배로 급증했다.
자신의 삶의 질이 과거와 비교해 더 나아졌다고 답변한 부류는 33%다. 반면 34%는 더 나빠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다음세대 경제전망으로 본 증산층 인식여부는 13%는 호전될 것이라고 믿는 반면 56%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더 이상 중산층이 아니라는 인식이 점점 늘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고, 우리 사회가 덜 행복하고 덜 건강하게 변화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분야 전문가에 의하면 ‘증산층의 기준' 을 돈과 숫자로 평가했기때문에 행복의 박탈감이 점점 더 깊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자연과 사랑, 봉사, 취미, 사회적 공감대, 우정, 가족 등 삶의 필수 요소가 평가 기준이 되면 중산층의 인식도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