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저소득층, 중산층 및 고소득층보다 부모 봉양 부담 더 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15 (월) 22:41 조회 : 26712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49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큰 부담

5월 2주차에 발간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 중에서 특히 저소득층 가구가 부모공양에 대한 짐을 가장 많이 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IBC 소속의 이코노미스트 벤자민 탈과 로이스 멘데스가 작성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부모를 둔 국민들이 부모 봉양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연 평균 33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노인 부모와 함께 있는 자녀들의 14퍼센트에 해당되는 약 200만 명은 부모를 돌보기 위한 비용으로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탈과 멘데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진행되는 흐름은 분명하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노령화된 인구로 인해 연로한 부모를 돌보는 일을 하는 국민들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각종 통계수치에 따르면, 국민들 중에서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7년이 되면 현재의 17퍼센트에서 22퍼센트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이런 가운데 특히 저소득층 인구의 경우에 고령의 부모를 위해 더 많은 직접적인 비용을 지출하게 되며, 이로 인한 큰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 이유는 저소득층 가구의 부모들은 대부분 저축해 놓은 돈이나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연소득이 5만 달러 이하인 저소득층 노동자의 경우에 부모를 위해 평균적으로 매달 317달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5만 달러에서 9만 9천 달러 사이의 소득을 올리는 중산층 인구의 경우에는 오히려 매달 부모를 위해 부담하는 액수가 299달러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고수입자의 경우에는 매달 부모를 위해 평균 244달러의 돈을 지불함으로써 부담이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탈은 “저소득층들이 고소득층에 비해 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돈을 더 많이 쓰고 있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양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며, “불행하게도 이러한 일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저소득층 자녀들의 경우에는 부모 역시도 저소득층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저소득층 가구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자산을 갖고 있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밝혔다.

CIBC의 보고서는 또한 사람들은 부모를 위해 자신들이 쓰는 비용을 적게 계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상황은 보고서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 시대는 저소득층 인구에게 더 큰 부담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똑같은 300달러라고 해도 저소득층이 느끼는 부담과 고소득층이 느끼는 부담은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저소득층이 부모들로 인해 느끼게 되는 재정적인 부담은 고소득층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들은 또한 직접적인 비용도 문제지만 간접적인 비용도 만만치 못하다고 말하며, 한 예로 65세 이상의 부모를 둔 국민들 중에서 거의 30퍼센트가 부모로 인해 근무시간을 빼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부모를 돌보기 위해 연평균 근로시간 중에서 450시간을 빼는 것으로 나왔는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잃고 있는 소득액은 2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보고서는 “그나마 이는 일을 많이 뺄 경우 얻게 되는 승진상의 불이익을 비롯한 이차적인 비용은 전혀 감안하지 않은 수치이다. 이러한 상황까지 감안할 경우 경제적인 피해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노인 부모를 위해 남성보다도 30퍼센트나 더 많은 근로시간을 빼는 것으로 드러나, 여성들의 부모봉양에 대한 부담이 더 큰 것으로 제안됐다.

b2877f084a9d4cd4a47d82c56cade2f7_1494836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사회/문화
연구 보고서, “인구 고령화로 암 환자 증가 추세" 국민 절반 이상이 평생에 걸쳐 한 번은 암에 걸릴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0일 '캐나다 암 협회(CCS)'가 발표한 연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암…
06-24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사회/문화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
05-15
사회/문화
2011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 사상 최고 20%  이후 5년간 전체 인구 및 아동 인구 증가율, 각각 5% 및 4.1% 불과  2016년 노인 인구, 처음으로 아동 인구보다 많아져  노동 가능 인구 감소 및 노령화 속…
05-07
사회/문화
청년 5명 중 1명 미취업 및 시간제 종사, 5년 내 수요 상황 바뀔 것  기업들, 기술 및 공학 분야 고학력 젊은 인재 원해  지질학 학사 초봉 가장 높아 6만9,736 달러, 이어 공학 분야  국내 직업 시장, 실무…
05-06
사회/문화
고령화와 치솟는 의료비용으로 인해 폐렴 예산이 2025년까지 2배가 증가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10일(월) 폐렴의 경제적 부담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2만 4,761…
04-14
정치
평균 수명 늘어 정년 은퇴는 옛말, 숙련 인력 재조명 받는 베이비부머 2030년 되면, 65세 이상 인구 25%로 급증할 전망 연방 경제자문 위원회, 은퇴 연령 상향 및 연금제도 개선 주장 은퇴 준비 마친 베이비부머…
04-14
경제
C.D. 하우 연구소, "정부는 '연금 자산'의 구체적 운영 방안 마련해야" 높은 수익 계속 올릴 수 있다는 보장 없고, 적자 대비책 제시 없어  연방 자유당 정부가 밀레니엄세대를 주대상으로 은퇴 생활비를 늘리…
04-08
정치
산업현장 인력 부족 해소 및 내수 시장 확대 위해, 이민 확대 필요 외국자본 투자 유치해, 인프라 개선 및 확충에 2천억 달러 투입 권고 연방 자유당 정부, 권고안 검토 vs 보수당, 세금인하 및 규제철폐 요구 연…
02-11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이민/교육
- 연방 이민부, 반이민 정서 감안 쿼터 30만 명 동결 - 난민 줄이고, 경제이민 늘려 - 맥캘럼 장관, 30만 명은 최저 목표선일뿐 더 늘려나갈 것  - 경제 전문가들, 경제성장 위해 연 45만 명 필요지난해 총선 당시…
11-04
이민/교육
- 새 이민 정책, 내달 공식 시행령 발표 예정 ​ - 배우자 영주권, 조부모 초청 등 규정 완화 - 저출산율 및 고령화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 이민자 늘려 해결  - 국민들 사이에 늘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걸…
10-14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가족결합 확대 등 초점 변경 지난해 총선에서 소수계 유권자의 압도적을 지지를 받은 연방 자유당 정부가 이민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섰다. 이민부는 이와…
07-29
정치
- 지급액 및 불입액 놓고, 제각각 각 주별 입장 합의 도출   - 온타리오주 '자체 연금안' 폐지, 매니토바 및 퀘벡주 미합의  - 2025년부터 최고 17,478 달러 지급  ​ 연방정부와 10개 주정부가 '캐나다 …
06-25
이민/교육
캐나다 대서양 연안의 '노바 스코샤'주가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를 제치고, 신규이민자들이 선호하는 '정착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연방 이민부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노바 스코샤주…
04-30
경제
연령 높을수록 늘어 55세 이상은 연 13.2일 캐나다 직장인들의 평균 병가 일수가 연 9.3일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16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 캐나다는 23일(현지시간) …
09-24
사회/문화
보험 업계의 선진국으로 불리는 미국과 캐나다는 고령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연금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령화 재앙을 피하고자 대비하고 있다.미국은 공적연금과 기업연금, 개인연금이라는 3층의 연금 체계를 기…
09-10
목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