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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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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겨울 ‘는개’
[청야칼럼]
2016.03.12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로키 산마루 저녁놀 보다는 새벽미명이,칠흑의 밤이 새벽여명보다 더 아름다워,
가슴이 뜨거워 질 때가 있다.
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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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삼창운동(萬歲三唱運動)의 힘
[청야칼럼]
2016.03.06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만세!만세!만세!
올 겨울 내내 아침 새벽에 삼창을 한다.선잠 자는 아내가 깰세라,화장실 문을 꼭 닫고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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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문인협회 소속 월당 서순복님의 “달맞이 꽃”
[문인의방]
2016.03.03
달맞이 꽃
서순복
뚝방옆
비탈진 고개지나
희미한 불빛사이
노오랗게 핀 달맞이 꽃
달빛조차
잠든 고요한 늦은밤
누굴 기다리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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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을 바라봐-소담 한부연
[문인의방]
2016.02.02
배가 고프니
그건 말야
의욕도 있다는 거야
외로워 아프다구
그건 말야
기다림도 있다는 거지
괴로워 울고 있니
그건 있잖아
살아 있다는 증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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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문인의방]
2016.01.18
겨울비
돌계단 위
차갑게 내리는
겨울비
뿌연 시야로
유리창 너머
찬 빗물이 노크한다.
앙상한 빗줄기 사이
언뜻언뜻 보이는
그리움
시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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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 해맞이
[청야칼럼]
2016.01.08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햇빛이 혹한칠흑의 고요함을 깨운다.
붉고 강열한 한줄기 선들이 로키 산맥을 휘감고,넓디넓은 유채 밭,동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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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의 기도
[청야칼럼]
2015.12.29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오늘은12월 마지막 주일 아침,
인생의 산등성마루에 서 있습니다.앞으로 한 발짝만 더 내디디면 하산 길로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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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여, 사랑하는 누이여
[청야칼럼]
2015.12.02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누이여,
12월 초하루 화창한 날씨입니다.커피 점 창가,모처럼 혼자만의 망중유한입니다.
진한 커피향이 입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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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맨쉬-31주년 합기도 토너먼트
[청야칼럼]
2015.11.12
Calgary The 31th Annual Hapkido Tournament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장애자 휠체어에 개량한복을 입은70대 중반을 훌쩍 넘긴,머릿결이 희끗희끗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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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어머니의 어머니 노래
[청야칼럼]
2015.10.31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노년의 가을느낌은 해를 더할수록 예민해 간다.
고독의 인생무상을 읊으면서 자기의 처지를 슬퍼하는 분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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