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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오로라 홀릭` 캐나다 옐로나이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01-10 (목) 15:35 조회 : 20421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19-381

영하 30도, 극지방의 차가운 겨울밤. 어둡던 하늘에 한순간 화려한 보랏빛 오로라가 나타났다. 빛이 밝아지더니 이내 붉게 변해 더욱 신비로워진다. 어둠에 감춰진 눈 덮인 침엽수림도 환한 빛에 그 정체를 드러냈다. 보랏빛, 아니 오렌지빛, 아니다. 핏빛보다 연한 진달래 빛으로 변한다. 마침 지평선에서 시작된 오로라가 내 머리 위로 크게 펼쳐진다. 밀려오는 긴장감에 잠시 카메라도 잊은 채 아이처럼 마냥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리고 숨을 멈췄다. 순간 신비로운 오로라는 내 품으로 마구 쏟아진다. 수많은 별동별처럼. 영하 30도 추위 따위는 벌써 잊어 버렸다. 아니 덥다. 이 순간 오로라에 완전히 홀린 것이다.

◆ 영하 30도, 오로라관찰 최적지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세계적으로 오로라를 관찰하는 데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북위 62도로 오로라가 관측되는 북반구 `오로라오발`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알래스카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서도 오로라가 관찰되지만 대부분 접근하기 어렵거나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다.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오발지역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정기 항공편을 이용해 접근이 가능한 도시다. 비교적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넓은 평원지역에 위치해 바로 머리 위에서 움직이는 오로라를 시야 방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옐로나이프는 캐나다 노스웨스트준주 주도. 인구는 약 4만명이며 그중 절반인 2만여 명이 옐로나이프에 모여 있다. 인종은 북미 인디언인 데네족, 에스키모인으로 알려진 이누이트족, 백인 혼혈인 메이티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옐로나이프 도시 규모는 매우 작은 편이다. 규모는 작지만 캐나다 국방부와 법원, 행정부 등 정부기관이 모두 나와 있어 완전한 도시기능을 해내고 있다. 가장 높은 위도에 위치한 KFC, 영화관 등 모든 것이 이색적인 볼거리다. 옐로나이프 시티투어에서는 노스웨스트준주 의회, 파일러 모뉴먼트, 프린스오브웨일스노던헤리티지센터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옐로나이프란 지명은 1771년 최초로 유럽에서 건너온 사무엘 한이 그레이트슬레이브호수 근처 주민이 동으로 된 칼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옐로나이프로 부르면서 생겨난 이름이다.

옐로나이프 겨울은 영하 30~40도까지 떨어진다. 9월 중순부터 영하 날씨를 보인다. 10월이면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는데 1년 가운데 8개월이 겨울인 셈이다. 여름은 6월부터 8월까지로 한여름엔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기도 한다.

◆ 형형색색 빛의 향연 오로라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온 플라스마를 가진 입자와 대기 중 원소가 충돌하였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빛으로 전환되는 현상이다. 영어로 노던라이트(Nothern Light), 라틴어로 `새벽`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 관찰은 11월 중순부터 다음해 4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겨울은 밤이 길고 기온이 차가워 오로라를 관찰하기 최적기다. 오로라 관찰은 시내에서 약 30분 떨어진 오로라빌리지에서 진행된다. 매일 밤 9시 각 호텔에서 오로라빌리지로 떠나는 버스를 타면 된다. 오로라빌리지에서 제공하는 특수 방한복과 방한화, 장갑은 필수다.

오로라빌리지에는 오로라를 관찰하기 위한 많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오로라 레이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북부 선주민들이 주거용으로 사용하던 티피 텐츠와 다이닝홀, 기프트숍,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로라를 관찰하기 좋은 곳은 티피 앞에 펼쳐진 오로라호수 위다. 두껍게 언 호수 위에서 의자를 펼쳐놓고 오로라를 감상하면 된다. 오로라는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진다. 1월 바깥 기온은 영하 20~30도 정도. 손가락, 발가락, 얼굴 등 노출되는 부분에 동상이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로라빌리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버펄로 언덕은 시야 방해를 받지 않고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카리부 언덕이나 머스콕스 언덕에는 온풍이 나오는 의자인 `오로라코타츠`가 마련되어 추위를 잊은 채 오로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다이닝홀에서는 오로라를 기다리는 관광객에게 야식이 제공된다. 따뜻한 스프와 인디언 간식인 달콤한 빵 `바녹`이 인상적이다.

오로라빌리지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미즈키 씨(26)는 "일본에서 옐로나이프는 오로라 관찰로 잘 알려진 명소다. 레벨5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 오로라를 본 것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

오로라 관찰이 없는 낮 시간에는 오로라빌리지에서 개썰매 타기, 개썰매 몰기, 스노모빌 체험, 스노슈잉 체험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맛샤라고 불리는 개썰매 조종수가 끄는 개썰매와 스노모빌을 타고 눈이 쌓인 숲과 호수 위를 질주하는 쾌감은 남다르다.

남한 면적 3분의 1에 해당하는 그레이트슬레이트호수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도 흥미롭다. 그레이트슬레이트호수는 북미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유명하다. 호수 수심은 615m. 높이 640m에 이르는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를 호수에 넣어보면 그 끝 부문만 살짝 보일 정도다. 얼음구멍을 뚫고 낚시를 하는 것은 모두 설상차 내에서 이뤄진다. 극지방 추위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잡을 수 있는 물고기는 노던파이크, 일명 젝피시로 불린다. 스포츠피싱으로 잡은 고기는 다시 풀어줘야 한다.

캐나다관광청에서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의 저자. 이태형 교수와 함께하는 오로라여행`을 준비했다. 화려한 오로라를 관찰하고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마련된다. 캐나다구스 방한복이 제공된다. 2월 21일 출발. 주관 파로스트래블아티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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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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