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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과 백미(白米)의 콜라보레이션 ’돌솥 비빔밥’ - 오감치킨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30 (금) 11:54 조회 : 25581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19-341

그럭저럭 한끼를 때우며 일상에 지친 그대를 위해 우리가 달려갑니다. 이름하여 캘거리 식신 원정대!

반드시 캘거리 최고의 요리를 찾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외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한국음식 베스트3가 뭔 지 알어?”

“음, 우선 김치가 들어갈테고 그 다음 불고기, 마지막으로는.. 음 알았다 비빔밥!”

“그렇지, 그런데 비빔밥이라면 전주 비빔밥을 생각하잖아? 그런데 시대에 따라 변하더니 뜨거운 돌솥에 비빔밥을 먹는 돌솥비빔밥이 지금은 대세 지”

“신선한 나물과 맛있는 밥 거기다 고추장, 그 모든 것을 뜨거운 돌솥에 넣고 지글지글, 너무 뜨거워서 후후 불며 먹는 돌솥비빔밥 아..먹고 싶다?”

그래서 찾아갔다! 캘거리 맥클레오드 트레일에 위치한 오감치킨! 이름만 들어서는 치킨집 인줄 알겠지만 기본 한식메뉴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곳의 한식메뉴의 특징은 불로 달궈진 한식을 주로 취급한다는 것 , 즉 차가운 한식메뉴가 거진 없다.사실 뜨거움과 매운맛의 조화는 예상했던 바인데 그 조화에 캐네디언들도 매니아 층이 생긴 다니, 그곳 나름의 행보에 주목하게 된다.

비빔밥 이란? 

돌솥비빔밥 전에 비빔밥의 역사를 먼저 한번 보는게 순서 아닐까 싶다.

비빔밥이란 이미 지어 놓은 밥에다 여러가지 찬을 섞어서 한데 비벼 먹는 음식을 뜻하는데, 이름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1800년 말에 문헌에 나와있다고 한다. 사실 그 전에도 먹어 왔을 터인데 비빔밥이란 명칭으로 불려진 게 그때 아닌가 한다. 생겨난 배경은 조선시대 임금님의 점심이라는 설. 농번기에 매끼마다 상 차리기 어려워서 여러 음식을 그릇 하나에 섞어 먹기 시작했다는 설. 제사 후 남은 음식을 섞어 먹었다는 설. 심지어는 고려 때 몽고침입때 임금님 수라상에 올릴 음식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만들어 진상했다는 설 까지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1800년 명칭이 생기기 오래 전부터 먹어온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내오던 중 감자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전주 비빔밥이라는 지역 명칭과 더불어 건강음식으로 급 부상한 것. 그 이유인 즉 각종 나물과 양념은 쌀밥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줄 뿐 아니라 각자 재료의 단점을 보완해주며 장점은 극대화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 이런 이유에서 인지 세계인들에게 주목 받기 시작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뻗어 나가기 시작한다. 호사다마 라고 했던가. 한번 맛을 본 외국인들은 극찬을 쏟아냈지만. 외국 평론가들이 흠집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마구 섞어 놓은 근본이 없는 음식. 잡탕에 가까운 무성의한 음식 이라는 등 혹평도 있었다. 그런데 그 뒷 배경에는 비빔밥을 시기 질투한 일본의 계략이었다는 정보가 있었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데에 무게가 실렸다. 그래서 한때 미국시장에서 폭풍성장을 하다가 기세가 꺾였던 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 음식 본연의 정직함을 막을 수는 없는 법. 그 뒤 다시 날개를 달고 약진하는 중이고 LA나 뉴욕의 한국 음식점에서 비빔밥은 No 1메뉴가 되었고. Mixed Bowl이라는 이름으로 Fast Food로써의 약진을 거듭하고 길거리나 쇼핑몰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가 되었다.

여기요! 돌솥 비빔밥 주세요!

세월이 지나면서 비빔밥도 발전하게 되니 전주 비빔밥은 ‘동’으로 만든 그릇에 담아 먹었다면 .이제는 뜨거운 돌솥에 담아 먹는 돌솥 비빔밥이 나오게 되었다, 사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어느 날 식당 메뉴에 간간히 눈에 띄더니 이젠 없으면 안되는 필수 메뉴가 된 것이다.

돌솥 비빔밥은 뚝배기 곱 돌솥에 비빔밥을 담아 뜨겁게 달궈서 나오는 메뉴이다. 기존 비빔밥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미 데쳐진 야채가 한번 더 열을 받은 상태에서 먹게 된다는 것이고 밥도 한번 더 뜨겁게 열을 받은 상태에서 취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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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인 돌솥 비빔밥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각종 나물들이 알맞은 양과 익힘 정도 로 나왔고 기본적인 양도 적절했다. 일반 뚝배기 보다는 약간 크고 넓은 뚝배기에 담겨 나왔다.

그리고 어떤 음식점에는 고추장 양념이 기본적으로 밥 위에 이미 얹어져 나오지만 여기는 고추장 양념이 따로 나왔다. 아마도 그 이유는 매운맛에 대한 정도를 조절해서 먹을 수 있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나는 고추장 양념을 많이 뿌리지 않는다. 너무 매운 맛에 처음부터 취식을 하게 되면 재료의 맛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씩 뿌려 가면서 먹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추장이 거진 안 들어간 상태로 먹어보게 된다.

그래서 재료를 고추장 없이 쓱 한번 비벼서 한입 떠 먹었다. 아니 이게 왠일? 이럴 수가 양념이 이미 되어 있었군! 나물을 들추고 아래 있는 밥을 살펴 보았다. 약간 거무스름한 빛깔이 도는게……아하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을 미리 밥에다 뿌려서 코팅해 놓았던 것이다. 이것은 마치 뚝배기 재질로 만든 아이스 링크 위에 하얀 쌀밥과 간장 양념이 함께 손을 잡고 커플 피겨 스케이팅을 타는 듯한 느낌, 서로 당기고 밀면서 미끄러지고 자연스럽게 하나되는 느낌. 교묘하게 섞이면서도 방해하지 않는 느낌, 그 위에 신선한 나물이 더해지는 콜라보레이션!!!! 하아 작품이군.

왜 이런 방법을 썼을까? 내 생각으로는 매운맛에 전혀 자신 없는 캐네디언이 이것을 맛볼 때 고추장 없는 비빔밥을 어필하기 위해 이 방법을 선택한 것 아닐까? 

그리고 돌솥 비빔밥의 특징 중 하나는 밥이 시간이 지나면 약간 누룽지처럼 된다는 것 이다. 고추장이 없어도 간장 양념이 있다면 누룽지 화 되는 밥과의 조화도 나름 짭쪼름 하면서 바삭한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었다.

비빔밥이라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작품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이런 건강음식이 있다는 것이 패스트 푸드와 정크 푸드로 병들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찬바람이 솔솔부는 이 캘거리의 가을날씨, 뜨거운 돌솥 비빔밥으로 건강을 챙겨 보시는 것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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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협찬, 요리제공: 오감치킨 (Ogam BBQ&Chicken) (108-6008 Macleod Trail South, Calgary AB T2H 0K1)

년중 무휴이며 Open시간은 11:30---9:00(월-목),9:30(금-토),8:00(일),그 외 자세한 것은 Homepage 참조.

Tel: 403-454-6101

Home Page: www.ogamchicken.com

기사작성: Woody Kim기자
사진 촬영: Nicholas Hwang 기자

맛집기행 취재요청은 trinityjazzac@gmail.com 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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