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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의 변신 ’비프 테리야키’-스시텐 (Sushi Ten)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07 (금) 08:11 조회 : 21450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19-342

그럭저럭 한끼를 때우며 일상에 지친 그대를 위해 우리가 달려갑니다. 이름하여 캘거리 식신 원정대!

반드시 캘거리 최고의 요리를 찾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불고기로 먹는 소고기는 지겹고 좀 상큼한 소고기 요리는 없을까?”

“누구나 쉽게 만들 것 같지만 기술력이 필요한 소고기 요리..음”

“요즘은 일식도 대중화 되어서 테리야키 요리도 있던데”

“그게 만만해 보여도 쉽지 않은 요리인거 같던데?”

그래서 찾아갔다! 캘거리 사우스(SW)에 위치한 스시 텐!

사실 스시 텐은 사시미나 스시를 잘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외에 마끼 라든지 우동이라 든지 또는 뜨겁게 철판에 나오는 요리도 굉장한 수준의 요리를 자랑한다.

사실 일본요리에는 소고기를 쓰지 않는 것으로 일반인들이 알고 있지만 규동 이라 든지 비프 테리야키 등의 소고기 요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스시 외에 이런 요리들을 맛 보면 그 집의 폭넓은 음식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과감하게 비프 테리야키를 시켜서 먹어 보기로 했다.

여기요! ‘비프 테리야키’ 하나 주세요!

우선 테리야키란 무엇이냐? 부터 알아보자.

테리야키란 일본요리의 조리법 중 하나로 간장을 기본으로 한 달콤한 양념을 식재료에 발라가면서 굽는 요리를 말한다. 소스의 당분에 의해 재료의 표면이 광택이 나게 된다. 이 광택이라는 단어가 일본어로 ‘테리’ 이다. 그래서 이름이 이렇게 붙여지게 된 것.

주로 고기나 생선 요리에 쓰이는데 생선은 일본에서만 쓰이고 그 외 나라에서 테리야키는 대체로 고기요리에 사용한다.

간장과 단맛을 사용한다는 점은 우리나라 불고기와 같지만 결과물은 너무 다르다.

그러니 같은 재료라도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 에 따라 너무도 다른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고 그것이 바로 요리의 묘미 아닌가 싶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소고기를 재료로 한 비프 테리야키. 닭고기를 재료로 한 치킨 데리야키 이고 돼지를 사용한 포크 데리야키는 내 기억에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 외 새우를 이용한 쉬림프 데리야키도 요즘에 인기있는 것 같다. 큰 쇼핑몰에 가면 으레 하나씩 있는 일식 페스트 푸드점.  언제나 그곳엔 줄이 길다. 그만큼 캐네디언에게 일식은 잘 파고 들어간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저런 생각과 기대감에 사로 잡혀 있을 때 드디어 비프 테리야키 가 도착했다

s_IMG_1298.JPG

테리야키 음식을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필자도 집에서 시도 해 본적이 있다. 우선 마트에서 테리야키 소스를 하나샀다. 그리고 소고기를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굽다가 소스를 뿌리고 조금 더 굽다가 하얀밥과 더불어 먹었는데 근데 맛이 영… 그이유는 너무 짜도 안되고 너무 달아도 안된다는 힘든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을 겪은 나 로서는 어떻게 나올지 수사반장 같은 입맛으로 기다렸다.

드디어 나온 비프 테리야키를 집어서 한점 먹는 순간 ..

아니 이건 뭐지? 소고기의 단백질과 지방이 한번에 녹아내리면서 테리야키 소스와 버무려져서 감치듯 넘어가는 이 맛 .이건 내가 시도 했던 가정식 테리야키와는 차원이 다른 음식이었다. 거기다 달궈진 철판에서 올라오는 열감은 자칫하면 소고기가 빨리 식어서 맛이 떨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원천봉쇄 하고 있었다.

달궈진 돌판 위에 데워진 야채는 소스와 비프의 균형감을 주고 있었고, 데워진 야채도 숨이 죽지 않은 채 살아있어서 식감의 최고조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가볍게 얹어진 참깨는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파를 올려놓은 것이 하이라이트인데 일반적으로 비프 테리야키에 파는 잘 안 들어가고 들어가 더 라도 구워서 파 향을 내는 정도 인데. 이것은 거진 생파의 느낌으로 얹어져 있는데 파의 쌉싸름한 맛이 단맛과 균형 발란스를 이루어서 끝까지 먹어도 질리지 않는 명품요리로의 탄생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감타사가 연발로 터져나올 때 쯤 이게 왠일? 서비스로 우동이 나왔다. 이렇게 감사할 수가..

s_IMG_1319.JPG

처음 가본 일식집이 있다고 하자. 요리 하나만 시켜서 그 집의 수준을 알아내야 한다면 어떤 요리를 시킬 것인가?

고수들은 이미 알고있다. 그것은 바로 우동이다.

우동은 기본적으로 국물을 만들어 내는 정성과 요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그리고 면발. 어떤식으로 면을 뽑았는가? 하는 것이 그 집의 정성을 알아볼 수 있으니 정말 중요한 요리이다.

오직 했으면 100년된 우동국물이 있지 않은가.

스시 텐 우동의 국물을 한 숟갈 떠 먹어 보았다. 아…….  또 한번의 감탄사! 이건 너무 지나치지 않고, 그렇다고 심심 하지도 않은 깔끔하면서도 깊은맛..이랄까? 마치 동경 뒷골목의 줄 서서 기다리며 먹는 우동집의 그 국물 맛을 생각나게 했다.

그리고 탱탱하면서도 쫄깃한 면발은 시간이 지나도 풀리지 않을 만큼 탄력이 있었다.

모든 면에서 균형과 탄력을 지닌 요리들로 중무장한 스시 텐의 메뉴들을 맛보는 동안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은 깔끔한 요리란 무엇인가를 확인케 하는 시간이었다.

이런 내공이 바로 아시안을 넘어서 캐네디언 까지 공략할 수 있는 스시텐의 가장 중요한 무기가 아닐까? 한다.

이런 요리를 가까이 두고서도 맛볼 수 없다면 여러분들은 이미 캘거리에서 반드시 맛보아야 할 명소 중 하나를 잃게 되는 것이라고 감히 단언하며,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장소협찬, 요리제공: 스시 텐 (Sushi Ten) (#26 – 11440 Braeside Dr SW Calgary ,AB T2W 3E5 )

년중 무휴이며 Open시간은 11:30---9:00 그 외 자세한 것은 Homepage 참조.

Tel: 403-238-3770

Home Page: sushi-ten.com

맛집기행 취재요청은 trinityjazzac@gmail.com 로 신청하세요.

기사작성: Woody Kim기자
사진촬영: Nicholas Hwa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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