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캘거리의 보병 연대(King's Own Calgary Regiment)에 신임 연대장으로 취임한 '크리스토퍼 헌트(Christopher Hunt)' 중령은 이곳 캘거리에도 캐나다 정규군대가 주둔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향후 보다 많은 신규자원의 군 지원을 바란다고 한다.
헌트 중령에 의하면, 현재 캘거리 보병 연대에는 125명의 예비군이 배치되어 있는데, 조만간 그 인원을 크게 확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헌트 중령은 “저희는 신규 지원병을 찾고 있으며, 보다 많은 군인들을 훈련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연대의 규모를 키우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1998년 '큐리 병영(Currie Barracks)'이 폐쇄되면서, 관련 시설과 인원이 애드먼턴으로 이동하였다.
그로 인하여, 대부분의 캘거리 시민들은 더 이상 캘거리에는 군대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헌트중령은 설명하였다.
“사실 저희는 2013년 캘거리 대홍수가 발생하였을 때, 앨버타에 상주하는 500명이 넘는 예비군을24시간만에 비상 소집했어요. 이들은 당시 홍수재난업무에 바로 투입되어 상당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지금 훈련받고 있는 군인들은 자신들의 훈련모습을 핸드폰으로 녹화하여 인터넷에 올리고 있구요. 그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답니다.”
현재 캘거리 보병 연대는 많은 젊은이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 지난 4일 토요일, 캘거리 주둔 보병연대 대장 이취임식 장면 / 취임하는 '헌트' 중령(좌), 이임하는 '로스 윅웨어(Ross Wickware) 중령(우)]
[이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