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8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일자리 불황을 주도하는 앨버타로 인한, 서부에서 동부로의 경제활동 이동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6-02-07 (일) 20:18 조회 : 50880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72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달 앨버타에서의 실업 증가 및 온타리오에서의 취업 증가로 인해, 서부에서 동부로의 경제적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리고 비에너지 수출 분야 직종의 수요 증가는 동력을 얻고 있다.

앨버타에서는 지난 1월에도 오일 가격 충격 여파가 가라앉지 않아서 1만개의 일자리가 더 사라졌다. 지난 해 12월 7퍼센트에서 7.4퍼센트로 증가한 실업률은 2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로는 지난 1월 5,700개의 일자리 감소가 있었고, 근래 2년간 최고 실업률인 7.2퍼센트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앨버타의 실업률은 현재 1988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캐나다 평균 실업률을 상회하고 있다.

2014년 여름 대비 약 70퍼센트 하락한 급격한 오일 가격으로 인해 경제 윤곽을 전혀 새롭게 그리고 있다. 앨버타, 새스캐쳐완 그리고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와 같은 주들에서 오일 관련 직업들이 내쳐짐에 따라, 저유가와 저루니는 결과적으로 에너지 의존이 낮은 주들과 제조업 같은 부문의 활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런 지역적 차이가 이곳에서 주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오일 가격 쇼크의 첫 단계에서 놀랄만큼 잘 견뎌낸 앨버타가 지금 현저하게 약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일 생산과 무관한 지역에서의 실업률은 꽤 안정적인데, 상승하고 있는 미국 경제와 안방에서 악화되고 있는 원자재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라고 BMO 은행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더그 포터(Doug Porter)는 말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금요일 발표한 일자리 수를 보면, 지난 12월 비에너지 수출 분야의 수치가3.1퍼센트 상승했으며, 2007년 중반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가장 상승폭이 큰 분야로는 항공기 및 운송 장비 부문이었으며, 26.4퍼센트 상승해서 12월에2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한편 승객용 차량과 경트럭의 수출은 7.5퍼센트 증가하여 59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는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온타리오주는 그 결과로 지난 1월에 일자리 증가가 견고해서 2만개의 추가 일자리가 생겨났으며, 이는 지난 12개월간 온타리오에 총 10만개의 일자리가 생성되는 데 큰 기여를 한 셈이다.

온타리오는 루니의 약세와 저유가, 토론토 주택시장의 활황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보고 있으며, 제조업, 건설업, 부동산 부문은 지난 1년 동안의 일자리 창출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B.C주 역시 경제붐이 일어나고 있는 또 다른 주이다. 이웃주인 앨버타와 새스캐쳐완주가 대량 실업을 겪는 동안, 1월에만 1,2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탓에 실업률이 6.7퍼센트에서 6.6퍼센트로 감소하였다. B.C주는 작년에 고용율이 2.1퍼센트나 급격히 증가하였는 데, 이는 북부 B.C주 자원 부문에서의 레이오프 영향을 상쇄하는 데 큰 도움을 준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로우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의 다각적인 경제 부문 때문이었다.

비자원 부문의 경제가 상승세에 있다는 데이터는 지난 달 금리를 동결한바 있는 캐나다 중앙은행과 그 총재인 ‘스티븐 폴라즈(Stephen Poloz)’로 하여금 ‘비에너지 수출 부문에서 캐타다 중앙 은행이 수출 주도형 경제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신호를 빨리 보내고 있다’라고 말하게 하였다.

BMO의 자본시장 부문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벤자민 라이체스(Benjami Reitzes)’는 그 데이터가 확실히 고무적이긴 하더라도, 그러한 시나리오는 아직 요원하다고 말했다.

“루니는 2015년에 이미 꽤 약세로 돌아섰고,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견실하게 성장했기 때문에, 그런 유리한 상황하에서의 수출 실적은 그리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일자리 부문에서의 신호가 있긴 하지만, 우리는 아직 수출이 상승할 준비가 되어있고, 실제로 경제 성장을 이끈다고 받아들이긴 시기상조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많은 손실에도 불구하고 자원 부문의 고용인원수는 지난 해 캐나다 경제에서 그나마 한줄기 빛이었다. 앨버타가 에너지 부문에서 일자리 소멸과 힘겹게 싸우는 동안에도 158,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채워졌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도 아직 꽤 양호한데, 1월 임금 상승은 지난 12월의 2.8퍼센트보다 살짝 떨어진 2.7퍼센트였지만 2015년 평균과 같다. 전국적으로 임금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캐나다 중앙은행은 말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국내 부문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빗 마다니(David Madani)’는 올해 일자리 회복은 힘들 거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실업률을 7.8퍼센트로 예상했는 데, 이는 오일 가격 충격이 이제 점점 넓게 노동시장에 퍼져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업률은 천연 자원 부문에서 계속 상승하고 있다. 1월에 고용율의 변화는 미미한 데 비해, 1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일자리 감소는 무려 13,000개(3.6%)에 이르렀으며, 이는 앨버타에서의 실업 때문이었다고 캐나다 통계청(StatsCan)은 말했습니다.

한편 제조부문은 온타리오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 부문의 고용은 지난 12개월 동안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는데, 이는 앨버타에서의 실업이 온타리오에서의 고용을 상쇄하였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고용 전망은 불안한 다른 경제 부문들만 바라보며 따라가고 있을 뿐인데, 마치 그 최전선에 서있는 듯 합니다. 왜냐하면 자원 가격 불황의 충격이 경제 전체에 점점 번져가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놀랄 것도 없이, 나쁜 소식이 가장 혹독하게 휘몰아 치고 있는 곳은 바로 오일 중심인 앨버타입니다.”라고 CIBC의 세계 시장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에이버리 쉔펠드(Avery Shenfeld)’는 말했다.
[출처:Alberta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8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4센트(1.2%) 오른 배럴당 44.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
05-06
경제
19일 현재 79센트선,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 가치가 지난 19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루니는 국제 환율시장에서미 달러 당 78.…
04-22
경제
외환전문가집단 2017년 2분기 75.18센트까지 회복 전망 캐내다 달러 역사상 지난해 가장 빨른 가치하락을 기록한 이후 대부분의 외환전문가들은 캐나다 달러가 이번달 들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가치가 연말까…
03-03
사회/문화
지난 달 앨버타에서의 실업 증가 및 온타리오에서의 취업 증가로 인해, 서부에서 동부로의 경제적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리고 비에너지 수출 분야 직종의 수요 증가는 동력을 얻고 있다. 앨버타에서…
02-07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ank of Canada)이 20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캐나다은행은 작년 7월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 인하한 뒤 6개월째 4차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캐나다은…
01-21
경제
씨티그룹은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다음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씨티그룹의 다나 피터슨 이코노미스트는 1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BOC가 오는 20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
01-18
경제
캐나다 정부 부문의 순부채가 해마다 늘어나 올해 현재 국민 1인 평균 캐나다달러 $35,827(약 3천5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밴쿠버에 소재한 싱크탱크인 프레이저 연구소는 정부 부채 현황 보고서를 …
01-06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 스티븐 플로즈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해도 이를 따라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플로즈 총재는 이날 캐나다와 미국의 금융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
12-18
정치
중산층 감세로 경제를 살리고 부자 증세로 성장 재원을 마련한다는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공약이 구체화되고 있다.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지난 4일 캐나다 의회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중산층의 세율을…
12-08
경제
캐나다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3%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자동차 수출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낮은 유가 손실분을 만회했다. 3분기 마지막달인 9월의 경우 정유생산 중단에 따른 …
12-01
경제
캐나다중앙은행이 내년과 2017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다만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유지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21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10-21
경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3% 상승했다. 가솔린 가격 하락에도 식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의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3% 올랐다고 발표했다. 육류 가…
09-19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동결했다. 통화가치 하락과 가계 지출이 저유가 충격으로부터 국가 경제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캐나다 중앙은행은 9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09-09
경제
제 유가 하락과 중국 경제 불안으로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연일 하락, 11년 만에 처음으로 캐나다달러 당 미화 75센트 밑으로 떨어졌다. 캐나다 달러화는 24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1 캐나다달러 당 미화 74.93센…
08-27
경제
7월 캐나다 인플레이션이 1.3% 올랐다. 통계청은 금요일 식료품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대부분의 다른 소비재도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수치가 올랐다고 밝혔다. 식료품 가격은 고기 가격이 전년대비 6.1%가 오…
08-23
경제
원자재 시장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캐나다달러의 하방 압력이 거세다. 캐나다달러는 올해 미 달러 대비 8.1% 하락했다. 캐나다달러가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진을 극복하기 위…
07-28
경제
캐나다 루니가 지난 6년간 미화대비 최저가를 기록한 후에 목요일 다소 안정세를 유지했다. 수요일 중앙은행이 캐나다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0.25% 낮추면서 캐나다 루니는 미화 1.09센트가 떨…
07-17
정치
집권 보수당에 악재…재집권 가능성 제1야당과 5대 5 팽팽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기 후퇴 대책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경제 불황 문제가 캐나다 가을 총선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캐나다은…
07-17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15일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50%로 낮춘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금리정책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
07-15
정치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
07-13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