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0.3%를 기록, 전달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석유 가스 부문의 활발한 주도로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 경제 성장률은 지난 6월 0.5% 후퇴한 것을 제외하고 지난 8개월 동안 성장세를 기록했다.
8월 석유가스 부문 생산은 2.8% 증가한 976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 기간 제조업 생산은 0.3% 감소, 전달 0.9% 성장에서 크게 후퇴했다.
로열캐나다은행 분석가는 "6월 경제의 약세가 앨버타주 홍수와 퀘벡주 건설 파업의 영향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며 "7월과 8월 들어 부정적 요인이 완전한 반전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8월 성장률이 0.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결과는 이를 크게 능가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3분기 성장률이 연환산 2.8%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분석가는 예상했다.
이달 초 캐나다은행은 3분기 연환산 성장률이 1.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