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중앙은행 전 총재, 금리 적극적으로 인상 지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10 (금) 16:09 조회 : 36201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1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임했던 데이비드 다지 전총재는 현재의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폴로즈 총재가 재정의 안정성과 같은 보다 장기적인 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따라서 지금과 같이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을 때에 이 기회를 활용하여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로즈 총재는 지난달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퍼센트로 동결했으며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성이 낮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내용의 발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다지 전 총재는 금리를 지금과 같이 낮게 유지할 경우 가구들과 사업체들이 더 많은 빚을 떠안도록 독려하는 꼴이 될 거라고 말하며 따라서 현재의 초저금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갖고 있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정책결정에 신중한 자세를 갖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저금리 시대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 분야에 있어서 중앙은행이 실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금보다 금리가 무려 1퍼센트가 한 번에 오른다고 해도 여전히 기준금리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제에 있어서 중도적인 수준이라고 간주하고 있는 3퍼센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된다.

다지 전 총재는 “중앙은행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중앙은행은 대다수에 해당되는 주류의 관점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과 경제전문가들이 금리인상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이러한 분위기를 맞추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정부의 부채는 낮은 편에 속하지만 민간분야가 보유한 GDP 대비 부채는 G7 선진국들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지 전 총재는 “만일 현재의 경제가 가능한 최대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매우 균형 잡혀 있다는 판단이 들 경우 우리는 현재의 금리가 너무 낮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폴로즈 총재는 고금리에 대해 경제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금리를 동결한 하나의 이유라고 언급하면서도 정부가 추진 중인 지출계획안을 경기호조의 자극제로 간주하지는 않았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7년 9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사업체들과 가구가 보유한 총 부채규모는 4조 8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에 비해서 7.2퍼센트가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처럼 부채규모가 폭등한 이유는 사업체들의 빚이 급등했기 때문인데 구체적으로 기업들의 부채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9.1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지 전 총재는 경제기관들은 가구부채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기업과 같은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빚도 경제에 상당히 큰 위험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은행은 가구의 부채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캐나다 가구의 높은 부채는 우려할 만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지나치게 확장에만 신경을 쓰고 그로 인해 많은 빚을 떠안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재정수준이나 규모 대비 부채의 액수가 지나치게 높은 사업체들이 많다. 향후의 거시경제학적인 안정성 측면에서 볼 때 기업들의 부채 역시도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추가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의 도매매출이 628억 달러로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특히 개인용품과 가재도구, 그리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가 …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사회/문화
최근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일자리수는 8월에도 증가한 것으로 집…
09-1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