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연방정부,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 예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10 (금) 15:35 조회 : 43029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1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국내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으며 올해 연초의 예산안을 통해서도 비슷한 내용의 계획안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 드러난 문건에 의하면 정부는 당분간 집행할 사회기반시설 지출에 불과 20억 달러를 살짝 넘는 수준의 예산만을 할당한 것으로 드러나 당초 추세보다 느린 속도로 돈을 지출할 것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캐네디언 프레스가 입수한 해당자료에 의하면 예산은 한 특정한 해에 지출되는 것이 아니며 또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불되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에 자유당 정부와 전 보수당 정부가 책정해 놓은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자금을 활용하여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 사회기반시설국이 감독하는 몬트리올의 챔플레인 브리지 교체공사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책정된 자금도 일부 활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무엇보다도 자유당 정부는 전국에 걸쳐 시행되는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충분히 빠른 속도로 추진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적인 여력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간주된다.

연방 사회기반시설부 아마짓 소히 장관의 대변인인 브룩 심슨씨는 “건설 파트너의 스케줄을 충족시키기 위한 자금유동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연방정부는 한 회계연도에서 충당하고 남은 돈을 활용하여 그 다음해의 시설공사에 투자하는 식의 방법을 사용해왔고 앞으로도 이런 식의 운영은 불가피해 보인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회계연도에 책정된 사회기반시설 공사비예산 중에서 약 4분의 1 가량은 그 해에 집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건설업체나 후원업체가 일단 자신들의 돈을 사용해서 건설을 끝낸 뒤에 연방정부에 공사비를 청구하면 정부가 이를 환급해주는 식으로 재정운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로 일어난 공사와 해당 공사비 지출시기 사이에 적지 않은 간극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지어 공사가 끝난 이후에도 정부가 영수증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프로젝트 자체가 지연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악천후나 건설회사의 노동쟁의 등과 같이 정부가 손을 쓸 수 없는 범위의 문제로 인해 공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계획보다 실제 공사가 늦어질 수 있으며 그런 일이 생기면 공사비에 대한 지출은 더욱 지연될 수 있다.

사회기반시설부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지난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은 건설비는 총 13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20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프로그램 중에서 두 개는 자유당에 의해 책정된 것들이다.

자유당은 지난 총선에서 미지출된 건설예산을 휘발유세금 자금으로 전용하여 도시들이 대중교통이나 상수도, 혹은 도로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처럼 정부가 예산지출이 속도를 늦출 방침인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기반시설 공사 프로젝트가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가 3만5천개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고 …
11-1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현재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에 미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경제의 근간이 튼튼하기 때문에 조만간 물가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
11-1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경제
새로운 아마존 유통 센터 캘거리 오픈 예정 – 750여자리의 일자리 창출 기대 새로운아마존 유통센터가 캘거리 북쪽에서 건설중이라 지난 목요일 아마존이 발표하였습니다. 알버타 수상 레이첼 노틀리는 이번 …
11-01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의 도매매출이 628억 달러로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특히 개인용품과 가재도구, 그리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가 …
10-31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