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모기지 대출 강화, 20% 이상 다운페이 지불해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4:42 조회 : 53742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6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인데 특히 과거와 달리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상 지불하고 집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강력한 규제책이 적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구매자들로 하여금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다시 말해서 향후에 금리가 상승할 경우에도 집주인들이 모기지를 감당할 여력이 되는지 여부를 평가해서 여력이 되는 사람에게만 대출을 해주겠다는 뜻이 된다.

화요일에 발표된 세부적인 내용에 따르면 집값의 20퍼센트 이상을 다운페이로 지불한 집주인들의 경우에 계약서에 명시된 모기지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가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여력이 될 때에만 모기지를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게다가 이날 새롭게 추가된 규정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또한 2퍼센트의 이자율 상승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도 충족시킬 수 있어야 모기지를 빌릴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종전에 제시했던 방안에 비해서 오히려 더욱 규정을 강화시킨 형태가 되고 말았다.

정부는 지난 2016년에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하를 지불하는 집주인에 대해서 계약서에 명시된 모기지 이자율이 아닌 캐나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감당할 재정적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한 상태인데 만일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상을 하는 집주인에게도 이와 비슷한 규정을 적용할 경우 모기지를 빌리기가 한층 어려워질 뿐 아니라 빌릴 수 있는 모기지의 액수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집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다운페이를 20퍼센트를 지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집값의 20퍼센트 미만을 다운페이로 내고 모기지를 빌릴 경우 모기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집주인들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새로운 규정이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다운페이를 20퍼센트 이상 지불하는 집주인들 중에서 적어도 6명 중의 1명은 새로운 규정으로 인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운페이를 20퍼센트 넘게 지불하는 집주인들의 경우 현재 5년 고정모기지를 최저 2.97퍼센트의 이자율로 얻을 수 있지만 이제 집주인들은 거의 5퍼센트에 가까운 이자율을 부담할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모기지를 빌릴 수 있게 됐다.

다시 말해서 지금과 동일한 액수의 모기지를 빌리기 위해서는 소득이 20퍼센트는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결국 빌릴 수 있는 모기지의 액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규정은 2018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현재의 이자율에 근거해볼 때 모든 주택구매자들은 4.89퍼센트의 이자율을 감당할 재정적인 여력이 되어야만 모기지를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바뀐 규정은 모기지를 새로 대출 받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기존의 모기지를 갱신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부동산업계들은 새로운 규정이 원안대로 발표될 경우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서 이를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는 로비활동을 해 왔지만 결국 원안보다도 강화된 규정이 발표되자 많은 주택구매 희망자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밀려나게 될 것에 대해 우려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관계자들은 정부의 강화된 규정이 오히려 생각지 못한 다른 문제들을 유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CIBC 월드마켓의 벤자민 탈 수석 경제학자는 규정이 바뀔 경우 전혀 의도되지 않은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그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모기지를 이자율이 낮은 단기모기지나 변동모기지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장기모기지가 단기상품에 비해 훨씬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대출자격을 강화할 경우 장기모기지 대출요건이 안 되는 소비자들이 단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경제
테라넷-내셔널 뱅크가 발표한 전국 집값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캐나다 집값이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집값하락이 전국의 집값을 떨어트린 큰 원인…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