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정부, 내년 1월부터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을 10~9%인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4:32 조회 : 42231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69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모 기업들과 중산층들의 부담을 늘린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한 대응차원으로 해석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빌 모뉴 재정부장관은 내년 1월부터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을 10퍼센트로 낮추고 2019년에는 9퍼센트로 더욱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미 지난 총선에서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을 9퍼센트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지만 2016년 예산에서 해당 공약을 취소하고 대신에 세율을 기존의 11퍼센트에서 10.5퍼센트로 소폭 인하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약속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모 기업들의 세금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여러 기관으로부터 제기되어 적지 않은 논란이 된 것이 사실이다.

해당 조세개혁안에 대해 기업계는 물론이고 농부나 의사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비판을 제기했으며 특히 전통적인 자유당 지지 단체들 역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정부는 상당한 곤경에 처하게 됐다.

정부는 새로운 개혁안이 고소득자들로 하여금 공평한 세금을 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막상 소규모 업체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결국 이들을 달래고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번주에 급하게 세율인하 방침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최근에 발표한 세금개혁안 중에서 자영업자나 사업자들에게 가장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income sprinkling이라 불리는 관행을 수정하겠다는 계획이다.

Income sprinkling은 일반적으로 사업주가 자신의 가족들을 주주로 지정한 뒤에 수익을 가족들끼리 골고루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할 경우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높은 세율을 피함으로써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정부는 따라서 가족들이 자신들의 투자규모나 업무량, 경영권 참여 등에 맞는 적절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합리적인 테스트”를 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이다.

트뤼도 총리는 역시 이번주 월요일의 새로운 발표내용을 통해 sprinkling 제도를 단순화시키겠다고 말하며 “문제가 있는 시스템을 바꿀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소규모 사업체의 세금은 연간 매출이 50만 달러 미만의 기업들에 적용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과하는 법인세율은 15퍼센트이며 각 주정부들이 추가로 징수하는 법인세율은 10~14퍼센트 가량 된다.

모뉴 장관은 이번의 세율인하 조치로 인해 연방정부의 세입이 앞으로 5년에 걸쳐 29억 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자영업자들을 대변하는 캐나다 독립사업주연맹의 댄 켈리 회장은 정부의 세율인하 발표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하면서도 해당 삭감은 보다 공평한 조세시스템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규모 사업체들의 세율인하는 기업들의 세입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되며 따라서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창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켈리씨는 “세율인하로 인한 기업들의 이익은 사업주들로 하여금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운영을 확장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토론토에 본사를 둔 페이슬리 파이크 회계법인의 J.D. 그린버그씨는 소규모 업체들의 세율을 인하한 것이 캐나다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며 생각처럼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정치
중산층 정부 재정 36% 부담 vs 연소득 3만5천 미만층 부담율 4%  1차 세계대전 전비 충당 목적 한시 도입, 이후 영구적 제도로 정착 현재 캐나다 소득세 부담, 미국보다 무거워  연방 자유당 '세부담 감경' 총…
04-14
정치
지난 3월 16일 목요일 발표된 앨버타주의 2017~2018년도 예산은 모든 이들에게 약간씩이라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앨버타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몇가지 분야를 살펴보자. 1. 가정과 취약 계층 가정 및 취약 …
03-31
정치
- 국세청 연일 강조… 자녀 있는 집은 공제내용 변경 - 국외재산·송금내용에 더 까다로와짐 - 자녀 관련 공제 일부 줄어져 - 노인·장애인 주택수리비 공제 자유당(LPC) 정부 개정 내용이 처음으로 전면 적용되는…
02-03
경제
- 올해 최대 변화, 주거주지 매각 시 반드시 알려야​ - 은퇴적금(RRSP) 구입, 3월 1일까지  - 택스 디덕션, 개인 소득세율 15% 이상 시 과세소득 줄여 유리   - 택스 크레딧, 결정 세액의 15%만 공제  - 국세…
01-20
정치
- '과표 기준' 전달 1월 초와 '고지서' 발부 6월 초에 항의 전화 많아 - 재산세 동결할 경우, 6천6백만 달러 추경예산 필요 캘거리 시의원들에 의하면, 전년 대비 크게 …
06-09
정치
자녀 나이 따라 차등지급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집권후 첫 예산안을 통해 도입한 '캐나다 아동 수당(CCB: Canada Child Benefits)'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가정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총선…
04-01
정치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출범한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12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쥐스탱 트뤼도 대표를 내세워 보수당 정권 10년을 종식시키고 제3당에서 단숨에 정권 탈환에 성공한 자유당은 총 184개 …
02-13
정치
중산층 감세로 경제를 살리고 부자 증세로 성장 재원을 마련한다는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공약이 구체화되고 있다.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지난 4일 캐나다 의회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중산층의 세율을…
12-08
정치
캐나다가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한다.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은 4일 연설에서 다음 의회 회기에서 정부가 시행할 주요 현안을 설명하면서 여가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
12-04
정치
하퍼 캐나다 경제 보호 위한 저세율, 균형예산 계획 발표 오늘 스티븐 하퍼 수상은 캐나다의 미약한 경제를 앞으로 4년동안 지키기 위한 그의 저세율, 균형예산 계획을 밝혔다. 이 공약은 캐나다의 예산의 …
10-09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2.1%를 기록,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나다통계청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전달 2.4%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
08-27
경제
미국의 대형 패스드푸드 업체인 버거킹이 캐나다의 대표적인 커피 및 도넛 체인 팀호튼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버거킹은 현재 팀호튼과 인수 협상을 벌…
08-25
경제
무관세→잠정관세율 6~109.8% 부과 캐나다 정부가 한국산 동관에 대해 반덤핑 잠정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 동관. ⓒ코트라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한국산을 비롯해 브라질, 그리스, …
08-27
목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