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3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미-캐나다 항공기 분쟁 격화, 봄바디어에 반덤핑 보복관세 추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1:31 조회 : 40950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6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결정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자국 보잉사가 봄바디어를 상대로 낸 반덤핑 제소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잉사는 봄바디어가 전력을 기울여 시장에 선보인 100~150인승 신형 중형 항공기 C시리즈가 미화 25억 달러(약 2조9천억 원) 규모의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제작 원가를 밑도는 저가 판매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 피해를 보았다며 지난 4월 상무부에 조사를 요청했다.

상무부는 지난주 봄바디어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부당한 정부 보조금 지원을 인정해 220%의 상계 관세 예비판정을 내린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을 더해 캐나다 측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미 상무부의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이 노골화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개시돼 초반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캐나다 측이 격앙,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극히 실망스럽고 결코 동의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보잉측은 봄바디어의 신형기 C시리즈와 경쟁하는 관계도 아니면서 미국 통상 제도를 활용해 이 항공기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잉과 미국 정부를 상대로 최고 수위의 방안을 동원해 문제 제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봄바디어는 상무부의 추가 반덤핑 관세 결정이 "어처구니없는 과잉 결정이자 계산 착오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미국 정부는 보잉이 자사에 유리하게 시장 질서를 조작해 부당한 관세를 유발함으로써 소비자에 간접세를 부과하려는 시도를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봄바디어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릴 최종 판정에서는 피해를 보았다는 보잉 측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보잉사가 문제로 삼은 봄바디어의 대미 덤핑 수출은 델타 항공사에 C시리즈 75대를 판매키로 한 수주 계약으로, 아직 구체적인 원가 산정이 나오지 않은 데다 최종 판매와 수출 규모는 제품 인도가 끝난 후 확정된다는 게 봄바디어의 입장이다.

이날 상무부 예비판정 결정으로 양국 간 항공기 분쟁은 한층 격화하는 양상이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보잉 측의 상무부 제소에 맞춰 노후 주력 공군기 교체를 위해 보잉사의 슈퍼호넷 기 18대를 구매키로 한 당초 계획을 취소하면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직접 나서 미국 측을 맹비난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최종 결정은 오는 12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캐나다 측은 상무부 결정에 불복, 미국 국제무역법원(CIT)·나프타·세계무역기구(WTO) 등 가능한 모든 기구와 절차를 통해 반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3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의 도매매출이 628억 달러로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특히 개인용품과 가재도구, 그리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가 …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경제
통계청의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휘발유와 호텔비, 그리고 항공료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
09-26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6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캐나다 정부채 프라이머리딜러(PD) 11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