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자영업자들, 연방정부 세금 개혁안에 반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9-26 (화) 16:34 조회 : 40248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67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절세의 일환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족들 간에 수익을 나누는 이른바 IncomeSprinkling 제도를 정부가 손보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응답자의 55퍼센트는 정부가 제안한 세금제도 개혁안에 대해서 불공정하다고 답변했으며 42퍼센트는 새로운 시스템이 자신의 영업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부에 의해 올해 여름에 발표된 세제 개혁안은 기업들과 또한 야당인 보수당 의원들로부터 격렬한 반대를 받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제안된 세제개혁안이 부유층들이 부당하게 세금혜택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반대측 인사들은 이로 인해 원치 않고 의도되지 않은 결과들이 발생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앵거스 레이드사가 852명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새로운 개혁안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는 했지만 정치권에 비해서는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세금개혁안 중에서 자영업자나 사업자들에게 가장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income sprinkling이라 불리는 관행을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Income sprinkling은 일반적으로 사업주가 자신의 가족들을 주주로 지정한 뒤에 수익을 가족들끼리 골고루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할 경우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높은 세율을 피함으로써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정부는 따라서 가족들이 자신들의 투자규모나 업무량, 경영권 참여 등에 맞는 적절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합리적인 테스트”를 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이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들 중에서 44퍼센트는 정부의 income sprinkling 제안에 대해 불공정한 정책이라고 답변했으며 36퍼센트는 공정하다고 답변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퍼센트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63퍼센트는 income sprinkling 제도의 변화가 자신의 영업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답변했으며 24퍼센트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볼 때 5명 이상의 종업원을 보유한 기업인들의 경우 5명 미만의 직원을 보유한 소규모 업체보다도 정부의 세제개혁안에 더 많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또한 응답자의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답변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구체적으로 과거에 보수당에 투표를 했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자유당에 투표를 한 응답자들에 비해서 반대의 비율이 약 두 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팀은 또한 기업인들 이외에 1,139명의 비기업인들에게도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들의 경우 세재개혁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거의 절반씩 팽팽하게 나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응답자의 54퍼센트는 법인화한 전문직 종사들의 경우에는 소규모 자영업자와 같은 수준의 조세혜택을 누려서는 안된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우에는 해당 비율이 41퍼센트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여론조사는 9월 13일에서 18일 사이에 시행됐으며 플러스/마이너스 3.4퍼센트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은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
09-08
정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이 국제 의무의 전면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넘어 비행한 것은 일본 주권…
09-01
정치
내달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개시를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이 분쟁조정 기구 존폐를 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나프타 협정상 당사국 간 분쟁 조정기구 운용…
07-29
정치
연방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가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언급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후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폴로즈 총재는 6월 마지막 주에 발표한 언급을 통해 국내에서 오랫…
07-08
정치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7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가 그의 외교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
07-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정치
트뤼도 총리 "다양성이 캐나다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일부 원주민, 항의 행진…경찰, 도로 폐쇄 등 삼엄한 경비 캐나다 전역이 건국일인 '캐나다 데이'를 맞아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1일 1867년 7월 1일 영…
07-0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