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루니화 강세에도 제조업체 큰 타격 없을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04 (금) 01:33 조회 : 34479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62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아직 루니화의 강세가 제조업체들에게 특별히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5월 이후로 가치가 10퍼센트가 상승할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급등할 경우 수출에 대한 비중이 높은 제조업체들은 큰 어려움에 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의 거시경제학자인 벤자민 라이츠씨는 현재의 캐나다 경제가 과거에 비해서 환율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상태라고 말하며 따라서 루니화의 강세에 보다 잘 대비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는 환율에 따라 경제가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에 비해서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훨씬 약해진 상태이다”라고 전제하며 “국제경제와 제조업 분야가 이미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국제화가 됐기 때문에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10~20년 전에 비해서 매우 약해졌다”고 언급했다.

캐나다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인데 루니화가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지난 2002년의 경우에는 전체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4퍼센트에 달했지만 현재는 10퍼센트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위니펙에 본사를 둔 북미 최대의 버스 제조업체인 플라이어 인더스트리는 캐나다 기업이지만 매출과 영업의 상당부분을 미국을 통해 올리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 업체의 존 코프먼 투자담당수석은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자사 매출의 88퍼센트가 미국 달러로 발생하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블룸버그가 취득한 자료에 따르면 S&P / TSX에 상장된 캐나다 대기업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매출의 40퍼센트 이상을 미국에서 올리는 기업이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는 데에는 물론 이유가 있는데 이는 바로 경제활성화 때문이다.

5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상품 수출은 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대미 수출 역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이다.

올해 1사분기의 캐나다 국내총생산은 3.7퍼센트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미국 경제 역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경제가 루니화의 평가절상에 완전히 면역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캐나다 퍼시픽 레일웨이사의 케이스 크릴 최고경영자는 “루니화의 강세가 분명히 우리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알프스 웰딩사의 데니스 더신 사장은 자사의 경우 환율변동에 잘 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니화의 급격한 상승이 있을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현재의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지난 20년 평균인 미화 대비 82센트에 비해서 다소 낮은 편이기 때문에 캐나다 기업들에게 지나치게 큰 손실을 가져다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레이츠씨는 “현재의 환율을 갖고 큰 우려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할 수 있다. 환율이 80센트를 관통하여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 아마도 그때부터 사업체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의 단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캐나다의 친 이민정책에 힘입어 밴쿠버가 실리콘벨리에 이은 하이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는 미국과 비교해 집값이 비싼데다 연봉도 낮다 보니 해외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
08-14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사회/문화
헬렌 가우빈씨와 그의 파트너인 안드레 자우빈씨는 무려 37년 동안이나 동거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3명의 자녀도 함께 키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 …
08-13
경제
캐나다 에너지 업체 트랜스캐나다에서 향후 LNG 가스 수요와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동남부 운송용량 확장사업 투자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트랜스캐나다 관계자는 시추비용 감소와 시장 수요증가로 서부지역 …
08-13
경제
캐나다의 6월 산업상품 및 원자재 가격지수(IPPI)가 전월대비 1.0%, 원자재 가격지수(RMPI)도 3.7%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가솔린(-4.0%), 디젤(6.1%), 경등유(-5.6%) 등 에너지 및 석유제품이 4.1% 하락해 2016년 2월 이후 …
08-13
경제
캐나다 앨버타주의 2017년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2.9%로 전망돼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공장판매가 8.4%, 소비자판매가 9.0%씩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0.5% 하락해 모든 지표가 경기 회복세를 나타…
08-13
경제
캐나다의 5월 실질 GDP가 1조7338억 달러로 전월대비 0.6%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4.6%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 9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
08-13
경제
알버타주에서는 1만 4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고용률에 있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
08-13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물가가 매우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독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큰 폭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6월의 …
08-04
경제
지난 몇 년 동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앨버타주의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앨버타주의 올해 국…
08-04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향후에 주택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영기업인 모기지주택…
08-04
사회/문화
2016 인구센서스 캐나다의 1인 가구가 각종 가족 유형 중 역대 처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일 지난해 실시한 인구센서스 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28.2%…
08-03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사회/문화
캐나다의 60대 남성이 9년 사이 거액 당첨금이 걸린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돼 화제다. 퀘벡 주 퀘벡시티에 사는 줄 파랑(69)씨가 최근 ‘이집트 왕관’이라는 온라인 복권의 1등에 당첨돼 상금 122만2069캐나다달러(…
07-29
경제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
07-29
경제
지난 5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월간 기준 0.6%로 지난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성장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
07-29
경제
캐나다 경제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캐나다 통계청은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달 대비 0.6%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0.2%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n…
07-29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