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보수당 새 대표, 앤드류 쉬어 선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02 (금) 23:54 조회 : 35400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53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앤드류 쉬어 의원이 13차례나 투표가 시행될 정도로 전개된 치열한 선거전 끝에 강력한 경쟁자였던 맥심 버니어 의원을 누르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5b94fbf7ee6005d13438fb8332e2ba2b_1496278

특히, 그는 과반을 가까스로 넘는 50.95퍼센트의 득표율을 기록함으로써 그 전까지만 해도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던 버니어 의원을 불과 1.9퍼센트 차이로 누르고 아슬아슬하게 승리함으로써, 캐나다 연방의 제1야당 대표직을 수행하게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사스카츄완 주 소속 연방의원(MP)이기도 한 쉬어 신임대표는 불과 38세의 젊은 나이에 스티븐 하퍼 전 보수당 대표의 뒤를 이어 지난번 총선에서 참패한 보수당의 재건을 이끄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 받게 됐다.

이번 투표 결과는 매우 뜻밖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 전까지 시행됐던 12차례의 투표에서 모두 버니어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니어 의원은 최종 결선투표에서 49.05퍼센트라는 과반수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로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쉬어 신임대표는 “참으로 대단한 투표전이었다”고 말하며, 버니어 의원을 비롯한 다른 보수당 당대표 경선 출마자들에게 감사의 의사를 밝혔다. 

버니어 의원은 패배가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실망의 뜻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쉬어 대표는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자들이 보여준 희생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하며, “다른 후보자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는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 후보들 모두 열정을 갖고 선거전에 임해왔다. 나는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2019년 연방총선에서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예선 투표에서 버니어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퀘벡주에서 불과 48퍼센트의 의석을 확보하는데 그친 반면에, 쉬어 대표는 퀘벡에서만 무려 47퍼센트나 되는 예상을 깬 높은 득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버니어 후보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원칙에 충실할 것이며, 또한 보수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버니어 후보는 “나는 경쟁을 좋아한다. 이번 경선은 위대한 경쟁이었다”고 말하며, “나는 앤드류 대표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맞는 멋진 선거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박빙 승부를 통해 가까스로 대표로 당선됐기 때문에 쉬어 당수가 앞으로 당을 이끄는데 힘이 부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하듯 쉬어 신임대표는 “보수당은 당원들 모두의 것이다. 우리는 보수당이 분열될 경우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절대로 보수당이 분열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로 통합될 때 승리할 수 있다”고 외치며 당의 단합을 호소했다.

예선 투표 결과, 디팍 오브라이 후보와 앤드류 색스톤 후보, 릭 피터슨 후보, 케빈 오리어리 후보, 크리스 알렉산더 후보, 스티븐 블래니 후보, 그리고 리사 레이트 후보가 일찌감치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선 1차 투표에서 피에르 레뮤 후보와 켈리 리히트후보, 그리고 마이클 총 후보가 탈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 259,000명의 투표권이 있는 당원들 중에서 132,000명이 우편투표의 접수마감일인 지난주 26일까지 투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정치
최근 수준 이하의 이민 컨설턴트들을 이용한 이민 희망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법원이 피해자들에 대한 재심사를 고려할 것을 명령했다. 최근 연방법원의 리차드 사우스콧 판사는 이민 …
07-01
정치
보다 쉽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안이 지난 19일 연방 총독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4세 이상 신청자는 영어시험을 면제받으며, 의무 거주 기간도 5년 중…
06-24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정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무선통신업체들은 더 이상 '락(locked)'된 휴대전화를 판매할 수 없으며, 또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전화를 '언락(unlock)'하는데 서비스 비용을 청구할 수 없게 된다. 정부의 새로운…
06-24
정치
캐나다에서 성전환자(트랜스젠더)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성전환자 보호를 위한 개정 입법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 의원 81명 가운데 67명의 찬성으…
06-17
정치
핵심 지지율, 보수가 진보보다 3배 그간 '빅 텐트(Big tent)' 효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자유당(LPC) 앞길이 만만치 않으리란 전망이 나왔다. 여론조사&…
06-17
정치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
06-02
정치
10개월새 온라인서 총리 위협사건 두번째…부인 위협 여성도 기소 온라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통신에 따르면 연방 경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게…
05-26
정치
연방 정부, 슈퍼클러스터 정책에 9억5천만 달러 투입 예정 정책 목표, 중산층 일자리 창출 및 세계적 브랜드 육성  대기업과 소기업, 학계와 비영리 단체와 함께 하나의 컨소시엄 형성 연방 정부는 지…
05-26
정치
첨단기술 분야 매출 연 260억 달러, 국가 경제 큰 부분 차지 총리, 버나비 방문 전 MS 사장 및 워싱턴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첨단기술 기업 지도자들, 총리와 첨단기술 분야 지원 방안 협의 5월 셋째주에 메트로 …
05-26
정치
연방 감사원장, "정부 프로그램 감독 소홀, 개선 시급"  '전문 인력' 보다 단순 노동자만 유입, 전임 보수당 정부 규정 강화 연방 이민부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P)'이 당초 목적과 달리 단순 노동자…
05-20
정치
연방 보건부, "'특허약품 가격심의 위원회' 제 역할할 수 있게 할 것"  혈압약 '암로디핀' 경우, 뉴질랜드보다 무려 12배 비싸 지난 17일 제인 필팟 연방 보건부 장관은 “특허약품 가격 심의 위원회가 제 역할…
05-20
정치
연방 법원, 이민부의 '시민권 박탈' 근거 현행 핵심 조항에 쐐기 시민권 피박탈 8명 소송, "재심 기회 허용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 시민권법 개정안, 현재 하원에서 최종 입법 절차 중  소송 변호사, "연방 정…
05-20
정치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
05-20
정치
이번 총선 최대 승리자, 캐스팅 보트 쥔 '녹색당' 자유당, 1당 차지 불구 과반수 확보 실패로 '소수 정부' 전락 신민당, 지난 총선 비해 의석수 크게 늘어나 강력한 대항마 부상 지난 9일에 열린 비씨주 총선에서 …
05-1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 속에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돼 한국의 희망을 드높였다고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앤드메일이 12일 평가했다. 이 신문은 이날 '떠오른 문(Moon)'이라는 제목의 사설에…
05-15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한국의 제19대 대통령 선거결과와 관련,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해 협력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전 국민을 대표해 문재인 …
05-11
정치
역사적 인물 중 한인, 줄리엣 강, 샌드라 오 2001년 12월 공식화, 2013년 '한국의 해' 세상에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5월은 캐나다의 아시아 이민자 …
05-07
정치
시민권 박탈 요건 강화, 이민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막아  시민권 신청 시, 55세 이상 영어 시험 면제 및 의무 거주 기간 완화 55세 이상 시민권 신청자에 대한 영어시험 면제 조항을 담은 연방 자유당 정부…
05-0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