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6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 '국내 석유 산업, 신에너지 인기로 위기 가능성 제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0 조회 : 29403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51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전기차 증가 위협보다, 인구 증가로 휘발유차 수요 오히려 늘 수도

국내 일부 저명한 에너지 산업체 고위 관계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석유에 대한 수요가 불투명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기차의 증가와 더불어 최근에 풍력발전소와 태양열 발전소의 비용이 크게 감소된 것이 전통적인 석유산업의 침체를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주장됐다. 

이들 중 일부는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석유에 대한 수요가 향후 10~15년 후에는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라시아 그룹(Eurasia Group)의 로버트 존스턴 사장은 캘거리에서 열린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에서 “석유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우리가 주시해야 할 실질적인 위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국내 석유생산업체들은 거의 예외 없이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온 것이 사실인데, 특히 중국의 수요폭증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 시대가 열리자, 석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단행됐었다.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가 2014년 중반부터 갑자기 곤두박질침에 따라, 오일샌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석유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에도 국제유가가 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업체들은 이제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제한된 시장을 놓고 다른 산유국들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이 사실이다. 

존스턴 사장은 “시장의 수요는 늘지 않는 반면에 석유생산업체들의 석유생산 단가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향후에 석유수요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일부 관계자들은 최근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나 나이지리아, 그리고 이디오피아와 같은 나라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국제에너지국은 2040년까지 석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국은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와 중국이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가 생각처럼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치를 수정했다. 

현재 전세계 석유소비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연료가 전기로 바뀔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역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리저브 그룹(Global Reserve Group LLC)의 창설자인 제프리 해리스는 현재 전세계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중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는 100만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약 10억대에 달하는 전체 자동차의 수와 비교할 때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기차로 인해 휘발유차가 줄어드는 것보다는 인구의 증가로 인해 휘발유차가 더 많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휘발유 소비량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어드는 일은 적어도 10여년 이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6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3월 국내 노동자의 소득이나 주 노동 시간은 전달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3월 노동자 평균주급은 966달러로 전달에 비해 0.2% 상승하…
06-03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경제
부동산 취득세 없는 농지, 외국인 특별세 적용 안 돼 투기수단 변질   작년 7월 외국인 특별세 도입 후, 거래 두 배 급등 및 땅값 30% 상승 현재 거래량 평균 수준 복귀했지만, 한 번 오른 땅값은 요지부동  …
06-02
경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경제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
05-26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분기 성장세 완화 및 비즈니스 지표 긍정적 전망   대출 규제 및 외국인 세금 등 거시 정책 불구, 주택시장 냉각 아직 멀어 노동시장 개선, 강력한 소비자 지출 및 주택시장 호황 이끌어  …
05-26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경제
4월 전국 주택 판매량, 토론토 외국인 특별세 탓 전월 대비 1.7% 감소 광역 밴쿠버, 침체 벗어나 3월 보다 주택 판매량 15.6% 상승 골드만삭스 "집값 폭락 확률 30% 달해", 향후 5년간 부채비율 관건 캐나다, 저금리 덕…
05-20
경제
인터넷 및 TV 분야 선전, 이동통신 분야 신규 가입자 작년 대비 5배 1사분기 총매출 12억6천1백만 달러, 전문가 예상 넘어 10.6% 상승 텔러스 CEO, '"샤'보다 인터넷 업로드 속도 뛰어나 고객 만족" 자평 이통 신규 가…
05-20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경제
2월 GDP 중 부동산 관련 생산액, 전월 대비 0.5%나 늘어 부동산 분야 제외할 경우, 2월 GDP 오히려 감소 온타리오 올해 '토지 이전세' 30억 달러 초과 전망, '균형 예산' 좌우 국내 경제 부동산 의존도, 직접적 영향력…
05-15
경제
올해 긍정 요인, 에너지 단가 18% 인상 및 오일샌드 화재복구 정상화 내년 긍정 요인, 봄바디어 신형 항공기 도입 덕분 항공산업 활성화 캐나다 무역 개발원, "미국 및 유럽 성장세로 악재보다 기회 많을 것" 올해…
05-15
경제
4월 일자리 3천2백개 소폭 증가, 증가 추세 지속에 의미  4월 전국 실업률 전월 비해 0.2% 감소 6.5%, 경제불황 때보다 낮아  일자리 증가 불구 임금 상승 낮아, 물가 상승 및 금리 인상 요인 없어  전년 대…
05-15
경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11일 캐나다의 6대 시중은행 신용등급을 한 계단씩 강등했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전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은행은 토론토-도미니언(TD), 몬트리올, 노바스코샤, 캐나다로열 은행 …
05-15
경제
한국 대상 수출기업, 증가세 작년에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도 감소했지만, 수출기업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수출기업 …
05-07
경제
밴쿠버 단독주택 거주비율, 전국 최하위 수준 국내 주거형태 중 단독주택이 아직 주를 이루지만,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와 같은 …
05-0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