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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정신건강 문제 완화' 홍보로 대박 난 장난감 '피짓 스피너'...없어서 못 팔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0 (토) 00:59 조회 : 2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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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양배추 인형' 및 1990년대 '다마고치' 이후, 최고 히트 상품

업체 주장,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 없지만 매진 사례

혹시 당신 본인이나 자녀가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거나 불안과 초조감에 시달리거나, 아니면 지루함이나 의기소침 등의 증상으로 힘들어할 때가 있는가? 혹은 자폐증이나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 등의 증상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매우 좋은 소식이 있는데, 이는 바로 이러한 모든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홍보되고 있는 새로운 장난감이 출시되어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역 장난감 소매업체에 따르면 '피짓 스피너(fidget spinner)'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새로운 장난감은 지난 1990년대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치 이후로 최고의 대박 상품인 것으로 간주되기까지 할 정도이다.어떤 소매업체는 새로운 장난감이 지난 1980년대 초반에 역시 광풍과 같은 인기를 끌었던 양배추 인형에 맞먹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난감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을 치료해준다는 제조업체의 주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실제로 그런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실제로 구입해서 테스트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하지만, 피짓 스피너를 구하기 위해 장난감 매장을 찾는다고 해도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 장난감이 이미 완전히 매진된 상태라 일반 매장에서는 거의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밴쿠버 하버센터 몰에 위치한 완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임스 모건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장난감의 재고가 60개 가량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두 다 팔려나갔다고 밝혔다.그는 “한 동안은 거의 팔리지 않던 물건이었는데, 그야말로 갑자기 날개 돋친 듯이 팔리기 시작했다. 광풍이라 할 정도의 인기였다. 모든 사람이 이 장난감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피짓 스피너는 상당히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진 장난감으로 세 개의 날이 달린 프로펠러와 같은 형태를 갖추고 있다.장난감의 중앙에는 볼 베어링이 위치해 있어서 손을 통해 프로펠러를 회전시킬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할 수 있는 동작이라고 해봐야 손으로 가운데를 잡고 프로펠러를 돌리는 매우 단순한 것에 불과하다.하지만, 이 제품이 하도 인기가 많다 보니 아이들과 청소년들뿐 아니라 완구점 매장 주인들도 제품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이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장난감 공급업체인 그레이트 웨스트 홀세일(Great West Wholesale)사에는 이 제품을 공급해줄 수 없냐는 완구점 주인들의 절망 섞인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이 회사의 클라우디아 티조는 “전화가 오면 ‘안녕(Hi)’이라고 말하며 받는 것이 아니라 ‘없어요(No)’라고 대답하며 받아야 할 정도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그저 웃고 만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 자신은 이 장난감을 세 차례나 선적을 받았지만 물품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대부분 다 팔린 상태라고 말하며, 이번 주에 추가로 1만 개를 더 확보할 방침이었지만, 배송이 지연되어 다음 주나 되어야 공급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완구 도매점들 역시도 이 장난감이 모두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지만, 유일하게 밴쿠버 다운타운의 셀 클리닉(Cell Clinic)에는 아직 재고가 남아 있는데, 이매장을 운영하는 페기 번트는 “워낙 폭발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보유한 제품도 금방 팔려나갈 것이 확실하다”고 말하며, “만일 현재 제품을 찾을 수가 없다면 자녀에게 몇 달 만 더 기다리라고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 8월쯤 되면 아마 이 장난감은 수도 없이 거리에 깔려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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