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올해 국민 1명당 프로그램 지출액 8,337달러로 역대 2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0 (토) 00:55 조회 : 46392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50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올해 연방 자유당 정부의 프로그램 지출액이 인구 1명당 평균 8,337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예상대로 예산집행이 이뤄질 경우 저스틴 트루도 정부가 올해 사용하게 되는 액수가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자유당 정권이 올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다 지출액 기록은 여전히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이끈 전임 연방 보수당 정권이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09년에 하퍼 정권은 국민 1인당 평균 8,375달러의 지출을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에 연방 정부는 세계 경제불황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큰 액수의 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는 올해 연방 자유당 정부의 경우에는 당시의 연방 보수당 정권시절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경제상황이 양호하고 안정된 가운데 이토록 큰 액수의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트루도 총리는 경제불황이 아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 수준의 큰 액수를 지출하는 셈이다”라고 언급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전통적으로 세금을 낮추고 정부의 크기를 줄이는 정책을 옹호하는 기관이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1870년 이후로 연방 정부가 인구 1명당 지출한 비용을 현재의 물가로 환산하여 대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라는 국가가 탄생한 1870년대에서부터 수십 년 동안에는 정부가 인구 한 명당 지출한 금액이 수백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막대한 국가재정이 지출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정부의 예산은 증가해왔으며, 특히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가 정권을 잡고 있던 기간에 예산은 급속히 늘어났다.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의 자유당 정권과 그 이후의 보수당 정권이 집권하고 있는 기간에 정부의 예산은 인구 1명당 6,000~7,000달러 정도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장 크레티엔 총리 시절에 정부의 인구 1명당 예산지출액이 5,50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경제 불황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집권 중반기에는 많은 액수의 예산을 지출했지만, 집권 말기에는 지출액을 줄이며 균형예산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에 집권한 저스틴 트루도 정부는 경기부양을 이유로 적자재정을 편성하며 또 다시 지출액을 크게 늘리게 됐다.

올해 빌 모노 연방 재무부 장관이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정부는 총 1,2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에 연방 정부가 국민 1명당 사용하게 되는 8,837달러의 예산은, 다른 말로 하면 국민 1명에게 매일 22.84달러의 돈을 지출한다는 뜻이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총선이 열리기 바로 전에 당시 집권당이었던 연방 보수당 정부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예산안에는 국민 한 명당 7,760달러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3dbd1b477fd786ddabb1e18f68341ce9_1495157
[그래프 1. 역대 정권별 국민 1인당 프로그램 지출액 추세: 1939년~2017년 / 단위: 달러(2017년 물가 기준)]

3dbd1b477fd786ddabb1e18f68341ce9_1495157
[그래프 2. 연방정부, 연도별 1인당 프로그램 지출액: 1870년~2017년 / 단위: 달러(2017년 통화 기준)]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한국과 캐나다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이다. 한국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은 1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캐나다 통화스와…
11-21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6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캐나다 정부채 프라이머리딜러(PD) 11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
09-08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경제
국내경제 성장세에 고무,‘저금리 시대' 마침표 찍는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다음달쯤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28일 유럽을 방문한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2…
07-0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여파로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3209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2월 말…
06-17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정치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
05-20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경제
캐나다 사상 최초로 영국 여왕이 아닌 다른 여성의 이미지를 담은 지폐가 최근 공개됐다. 연방 중앙은행이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nb…
04-14
경제
미화 약세, 연준 금리 인상폭 제한 및 EU 금리 인상 가능성 탓 캐나다 루니 약세, 국제 유가 배럴당 55달러 회복 시 전환될 것 캐나다만 유독 금리 동결, 금리 인상 상승 효과 못 누려 국내 금리 인상, 내년 중반 …
04-14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