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0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 전기차 대중화로 국내 석유산업 미래 위협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22 (토) 19:19 조회 : 44349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44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전기차 보급률 만큼 석유 수요 떨어져, 유가 하락 타격올 것  ​

전기차, 2050년 되면 전체 자동차 50% 차지 전망

전기차 보급 속도, 배터리 기술 발전에 달려 있어

미국 친환경 규제, 2025년까지 북미 석유 수요 30~45% 감소 예측 

앞으로 전기차의 보급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국내 에너지 산업에 큰 위협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캘거리에서 열린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의 결과에 의하면, 앞으로 2050년이 되면 전체 자동차의 50퍼센트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럴 경우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게 되고, 이는 국내 에너지산업에 심각한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뉴욕 대학 교수이자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역임한 스티브 쿠닌은 전기차로 인한 석유산업의 위협이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심각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을 뿐 아니라, 보급률 자체도 느린 편에 속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향후에 각종 친환경 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전기차의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기차가 대량으로 보급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전기차의 보급률 속도는 배터리 기술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RC 에너지 리서치 연구소의 피터 테트자키안 전무이사는 전기차가 설령 느린 속도로 보급이 확대가 된다고 해도, 그로 인해 내연기관 차량들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석유에 대한 수요는 줄게 되고, 이는 국제유가의 하락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석유산업 업체들에게는 큰 손실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전세계 석유수요의 약 40퍼센트는 차량연료가 충당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예를 들어 전기차가 불과 1퍼센트 정도만 늘어난다고 해도 석유에 대한 수요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또, 현재 전세계에는 10억대 이상의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4분의 1 이상이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세계에 있는 모든 자동차들 중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은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4월 초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올해 1사분기에만 2만 5천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초월하는 것이자 사상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한 것이다.

석유산업 업체들은 이미 지난 몇 년 동안이나 전기차가 얼마나 석유산업에 큰 위협이 될 것인지 여부를 알기 위한 연구를 시도해왔는데, 한 예로 엑손모빌사의 자료에 의하면, 2040년이 되면 도로를 달리는 모든 차량들 중 10퍼센트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 GM사의 고위간부였던 래리 번스는 전기차로 인한 석유업체들의 위협이 생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석유산업은 매우 큰 문제에 빠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친환경 규제가 북미 지역에서의 석유에 대한 수요를 2025년까지 30~45퍼센트 가량 낮출 것으로 예상하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연비를 높이기 위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더 많이 공급하는 등의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량에서 소비되는 휘발유의 99퍼센트는 자동차 자체를 움직이기 위해 소모되며, 불과 나머지 1퍼센트만이 운전자를 이동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자동차 업체들은 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C주에 전기차 전문 대여 업체가 리치먼드에서 창업했다. 

제이슨 가네(Gagné) EV렌털스(EV Rentals) 사장은 지난 20일 “서부 캐나다에 전기차(EV)만 취급하는 대여 업체를 처음 시작했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놀라워한다”며, “일부 차량 대여 업체가 전기차를 취급하고 있지만, 전기차만 취급하는 업체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EV렌털스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 사이에 인기 있던 전기차가 이제는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이제는 주류가 되고 있다고 보고, 기존 차량보다 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계산도 사업에 유리한 부분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전기차 시장이 2022년까지 6,140억 달러에 이르리란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하는 EV렌털스는 22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고객을 끌기 위해 테슬라 모델S P85+, 포르쉐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BMW I8 플러긴 하이브리드 등 고급 차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0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경제
임대료 대폭 상승 탓, 정부 보조금 및 자구노력 불구 부담 못 이겨 주유소 수, 1990년 2만 개에서 현재 1만2천개 이하로 줄어   다운타운 위치 주유소 폐업 빈발, 세계적 추세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
04-29
경제
전기차 보급률 만큼 석유 수요 떨어져, 유가 하락 타격올 것  ​ 전기차, 2050년 되면 전체 자동차 50% 차지 전망 전기차 보급 속도, 배터리 기술 발전에 달려 있어 미국 친환경 규제, 2025년까지 북미 석유 …
04-22
경제
2월 수출 실적 1월보다 2.4% 하락, 경제회복 전망에 다소 먹구름 ​ 전문가들 5억 달러 흑자 예상 불구, 뜻밖의 적자 전환 국내 경제 완만히 성장 중, 유가 폭락 충격의 터널에서 막 벗어나 석유 및 가스 분야 투자…
04-08
경제
지난 1월 캐나다의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2.2% 늘어 7년 만에 최고 증가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소매판매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소매 판매 실적이 총 460억 캐나다달러(약 38조7천억원)에 이른 것으…
03-25
사회/문화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에서 자율주행차(AV), 전기차(EV)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IT 기반 신규 진입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기존 부품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03-25
사회/문화
캐나다 교통부는 16일 개인 취미용 무인기(드론)의 고도 90m 이상 비행을 금지하는 등 개인 무인기 운용 규제안을 마련했다. 마크 가노 교통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취미용 무인기의 운용 규제안을…
03-18
경제
비금융 산업, 17개 부문 중 14개 부문 이익률 상승세 오일 및 가스 추출업, 전분기보다 10억 달러 이상 손실 줄어 금융 산업, 전분기 대비 5.7% 상승으로 호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
02-25
경제
자동차 및 부품 매출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 반전  전자 상거래 매출 증가, 전체 매출액 감소에 영향 작년 12월 소매업매출이 11개 분류군 중에 9개나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11월에 비해 0.5% 줄어 든 …
02-25
사회/문화
작년 전국 항공기 사고 229건 사망자 45명, 5년간 계속 감소  BC주 유독 항공기 사고 증가, 개인용 항공기 사고 증가 탓  연방 항공안전 위원회, '비행기 안전벨트 착용' 전면 의무화 권고  전국적으로 볼…
02-18
경제
트럼프 NAFTA 재협상 선언, 캐나다-미국 간 교역 제동 12월 수출액, 0.8% 늘어난 464억 달러  에너지 산업 수출액, 전달 대비 15.9% 상승한 85억 달러 대 미국 수출액 0.2% 상승, 대 한국 수출액 40.8% 상승  도널드 …
02-10
이민/교육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
02-10
정치
- 보호무역주의, 수출업계 타격 우려 - 키스톤 송유관 건설 부활, 앨버타 경제에 긍정적 - 미국~캐나다 국경 보안, 마찰 클 듯 - '나토(NATO)' 회원국, 군비 증액 요구 부담 지난 8일 화요일 실시된 미국 대선…
11-11
정치
우버는 캘거리 우버 드라이버들에게 “운전할 준비를 하세요!”라고 전달했다. 아직 캘거리 시의회의 '차량 공유 서비스' 시조례 개정안의 승인이 남아있긴 하지만, 캘거리 '우버' 드라이버들은 우버 본사로…
11-11
정치
- 후진으로 인한 교통약자 사고 줄이려, 2018년 출시 차량부터 적용  - 미국도 2018년부터 적용 예정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들에게 취약한 자동차 후진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연방 교…
11-04
이민/교육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캘거리에는 여러가지 기술훈련을 위한 필요가 있었다. 그로 인해 1916년에 새로운 학교가 세워졌고, 그곳은 여러 기술에 관한 수업들을 개설하게 되었다.  이것이 세이트의 탄생…
10-21
이민/교육
캘거리의 잭 제임스는 작고 특별한 트레이드 학교이며 막 $10,000,000을 들여 현대화를 끝냈다. 몇몇의 원예학과 탁아 프로그램은 늘어났다. 하지만 미용술과 자동화 기계, 용접 프로그램은 포레스트 론 …
10-07
사회/문화
올해 4살인 '미카 존스(Micah Jones)'는 스스로 세발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엄마 자전거 위의 보조 안장에서 엄마랑 자전거를 함께 …
10-07
사회/문화
캘거리 여성은 그녀의 도둑맞은 차를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서 찾은 뒤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캘거리 거주하는 제니퍼 알렌은 지난 수요일&…
09-30
목록
처음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