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트루도-트럼프 정상회담, 캐나다-미국 우호관계 재확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09:35 조회 : 52434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33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구체적 협상보다는 상견례 성격 강했던 정상회담

핵심 쟁점 무역 관련, 캐나다 아닌 멕시코에게 비난 화살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 일부 '조정(tweak)'만 있을 것

트루도 총리, 난민 및 이민 관련 미국과 달리 개방정책 유지 입장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듯이, 양국 정상간의 첫 만남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협상을 하기보다는 상견례적인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장벽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적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양국관계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약간의 조정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의 양국 관계에 큰 난항은 없을 것이란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규모를 늘리고, 국경통과를 보다 신속하게 하며,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등의 우호적인 제안을 했다.

정상회담이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캐나다와 같은 이웃을 갖고 있는 것이 참으로 행운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양국간의통상관계를 더욱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고,“우리는 뿌리 깊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인식하고 있다”며, “양국이 성장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매우 좋다는 식의 발언을 거듭함으로써,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양국간의 사이가 소원해질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가장 핵심 쟁점이 무역 부문에 있어서도 캐나다에 대해서는 거의 비판의 언급을 하지 않은채, 오히려 멕시코에 대한 비판의 언급만을 반복했다.

캐나다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의 무역 정책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무역교역 국가이자, 캐나다 수출물량의 거의 4분의 3을 받아들이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에 있어서 조정(tweak)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기는 했지만, 'tweak'이라는 표현 자체는 대대적인 개조가 아닌 살짝 바꾸는 정도의 가벼운 조정을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현재의 기본적인 틀을 깨는 획기적인 무역정책의 변화는 일단 없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러나,트럼프 대통령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무역에 있어서 주변국들에게 비해서 불공평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으며,북미 자유무역 협정(NAFTA)에 대해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트루도 총리는 “교역을 통해 양국이 이익을 얻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프타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캐나다 정상과 가진 회담에서도 미국의 국경 남쪽, 즉 멕시코에 대한 비판에 집중한 반면, 캐나다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캐나다와는 매우 좋은 무역관계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두 나라 사이의 이익을 위해 일부 필요한 작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와 비교해서는 훨씬 상황이 덜 심각합니다. 멕시코의 경우에는 미국에 비해 불공정한 무역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습니다. 이는 극도로 불공정한 조항들입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미국과의 관계는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이 좋은 관계를 더욱 좋게 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두 정상은 이민정책을 놓고서는 엇갈린 견해를 드러냈다.

두 정상은 난민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상반된 답을 했는데, 트럼프는 "문제 있는 자들을 들어오게 놔둘 순 없습니다."라고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고수했지만,트루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무슬림 국가들에 대해 입국금지령을 발동하는 등의 폐쇄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며, 캐나다는 앞으로도 이민자들이나 난민들에 대해 개방적인 정책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8dec998c9df40a377e5bf6c3d7941d16_1487270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경제
아시아-캐나다 서안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은 최근 7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8만6000TEU였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밴쿠버항도 20%…
09-08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정치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7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가 그의 외교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
07-08
이민/교육
2010년 영주권자 28.9%, 취업비자 입국 출신  임시 노동자 출신, 처음부터 영주권자보다 소득 갈수록 높아져 후진국 또는 개도국 출신 노동자, 절실히 원해서 영주권 취득 더 높아 캐나다 영주권…
06-03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경제
새 저가 항공 서비스,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카리브 지역에 초점 에어캐나다 초저가 항공 서비스 '루쥬' 성공 불구, 국내 시장 미성숙 웨스트젯 초저가 항공 출범, 시장 점유율 방어에 도움될 것 서비스 성공…
04-29
사회/문화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에서 자율주행차(AV), 전기차(EV)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IT 기반 신규 진입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기존 부품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03-25
이민/교육
새 이민자들 대부분, 토론토 및 밴쿠버 등 대도시로 몰려​ 소규모 지자체들,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이민자 유치 캠페인  국내 시골 지역이 급속한 주민 감소 현상으로 경제적인 사양길에 들어서 있어, 새 …
03-11
사회/문화
한인 관광객 전년 대비 29.6% 증가, 주요 10개국 중 증가세 1위 미국 관광객 전년 대비 17% 증가, 신기록 수립 연방 관광청이 발표한 2016년도 관광통계에 따르면, 캐나다를 찾은 한인이 전년도에 비해 약 30% 증가하면…
02-25
경제
인도 경제, 2050년 되면 미국 추월해 세계 2위 전망 구매력지수(PPT)보다 더 인정되는 MER(시장환율) 적용 시 다른 결과 신흥개발국 인구 증가 큰 동력, 청년층 위한 충분한 일자리가 관건 최근에 저명한 경영컨…
02-24
정치
구체적 협상보다는 상견례 성격 강했던 정상회담 핵심 쟁점 무역 관련, 캐나다 아닌 멕시코에게 비난 화살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 일부 '조정(tweak)'만 있을 것 트루도 총리, 난민 및 이민 관련 미국과 달리 개방…
02-18
사회/문화
국내 여성들, 1인당 평균 1.6명 자녀 출산 ​​2016년 국내 평균 출산율, 1.6%로 3년 전과 같아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율 최고, 누나버트 준주 12.7% 자생적 인구 유지 위해 여성 1인당 2.1명 출산 필요, 이민자가 …
02-18
이민/교육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
02-10
경제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를 따라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폴로즈 총재는 이날 앨버타대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현재로썬 …
02-03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