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그로서리 업체들 치열한 경쟁 탓, 식료품 가격 안정세 보일 것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1-20 (금) 17:10 조회 : 36651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29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월마트 및 소비스 가격 경쟁 심화, 일부 품목 오히려 가격 인하

- 올해 식료품 평균 물가, 2% 넘지 않을듯

- 캐나다 달러 약세 시 식료품 가격 상승 압박, 하지만 폭등은 없을 것

최근에 새롭게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그로서리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케빈 그리어 마켓 애널라이즈 & 컨설팅'사가 발표한 산업 보고서에 의하면, 월마트(Walmart)와 소비스(Sobeys)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해, 다른 슈퍼마켓 체인점들 역시도 가격을 함부로 인상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올해의 식료품 평균 물가상승률은 2퍼센트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에서 식료품 가격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들은 바로 원자재 가격과 그로서리 업체들간의 경쟁이라고 말하며, 그로서리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생산업체들에게 더 낮은 단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그로서리 업체들은 자신들이 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알아주기를 원한다고 진단하며, 따라서 앞으로 당분간은 치열한 가격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비스와 월마트라는 대형 업체들이 가격경쟁에 뛰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주요 물품들의 소비자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심지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달걀의 가격도 7퍼센트가 내려간 상태이다”라고 말하며, “달걀 같은 경우는 공급물량이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다. 따라서 가격이 내려갔다는 것은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발생한 현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전망은 지난 몇 년 동안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에서 나온 예측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가고 있다.

e1cfc80869a980eb7e522f030dec97ab_1484768
[그래프. 가격경쟁으로 올해 식료품 가격인상 제한: 2015년 4% 상승, 작년은 1% 상승 추측 / 2015년 1월~2016년 11월 월별 변화율 / 소비재(하늘색), 식료품(회색) / 자료: 케빈 그리어 시장 분석 및 컨설팅]

식료품 가격은 2015년에 크게 오른 뒤에, 2016년 역시도 상승폭은 줄었지만 역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연방 통계청의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관련 통계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월에서 11월 사이의 물가상승률 추세를 볼 때, 매장에서 구입하는 식료품의 가격은 일년 전에 비해 불과 1퍼센트 정도만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1년 전인 2015년의 경우에는 식료품 가격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4퍼센트의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보고서는 2011년에서부터 2015년 사이의 5년 동안에 식료품 물가는 평균적으로 일년에 3퍼센트씩 올랐다고 밝히며, 2016년은 아마도 2000년 이후로 식료품 가격이 2번째 혹은 3번째로 적게 오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 2010년에는 식료품 물가가 불과 1퍼센트 오르는데 그쳤는데, 그 이유는 미국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여 수입 가격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에는 수입산 과일이나 채소의 가격이 오르게 되어 있는데, 몬트리얼 뱅크는 올해 상반기에 캐나다 달러가 미화 1 달러 대비 0.7345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TD 뱅크는 0.7435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만일 몬트리얼 뱅크의 예상대로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식료품 가격에 대한 강한 상승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중앙은행의 원자재 가격지수를 따져보면 농산물 가격이 지난 최근 몇 년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따라서 식료품 가격의 폭등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Alberta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경제
2월 수출 실적 1월보다 2.4% 하락, 경제회복 전망에 다소 먹구름 ​ 전문가들 5억 달러 흑자 예상 불구, 뜻밖의 적자 전환 국내 경제 완만히 성장 중, 유가 폭락 충격의 터널에서 막 벗어나 석유 및 가스 분야 투자…
04-08
경제
- 월마트 및 소비스 가격 경쟁 심화, 일부 품목 오히려 가격 인하 - 올해 식료품 평균 물가, 2% 넘지 않을듯 - 캐나다 달러 약세 시 식료품 가격 상승 압박, 하지만 폭등은 없을 것 최근에 새롭게 발표된 보고서에…
01-20
경제
대형 유통 체인들 경쟁, 안정세에 한 몫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초대형 체인이 캐나다 그로서리 시장에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올해 초 치솟던 식품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07-15
경제
캐나다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가 최근 몇년간 보인 경제 기적이 단순히 심판의 날을 미룬 것에 불과하다는 우려와 함께 앞으로 심각한 불균형을 …
01-16
정치
수교 50년 …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 캐나다는 우리에게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19세기 말 선교사 파송을 시작으로 의사·교사들이 잇따라 한국 땅을 밟으며 교류의 폭을 넓혀왔다. 6·25전쟁 때는 미국·영국에 …
01-14
목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