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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영원한 공주 프린세스 레아(캐리 피셔) 사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1-06 (금) 15:18 조회 : 10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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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서울

그때 한국은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고 한국은 알게 모르게 엄격한 나라였다.

어린 나이의 나는 장발단속으로 가위로 머리카락이 잘려 나가는 청년들을 보았고 통행금지가 있었고 새마을 운동이 있었다.

아무것도 몰랐지만 내 기억에 한국은 경직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그때에 미국에서 건너온 한 편의 영화가 한국을 뒤집어 놓는다. 그 영화는 바로바로 스타워즈(Star Wars).

그 당시로는 세계가 놀랄 만한 작품이었고 세계적 이슈가 되기에 충분한 영화였다.

그런 영화가 한국에 상륙했다는 그 사실도 지금 생각하면 놀랍다.

사실 영화 내용이 정치적인 문제는 없으니 충분히 상영될 법하기도 했다. 예상대로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경직된 사회에 눌려 있던 초 중고 남학생들에게는 우주와 과학이라는 꿈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고 과학자의 꿈을 꾸게 한 대단한 작품이었다. 엄청난 영화의 흥행은 물론 만화책과 캐릭터도 나와서 그 광풍은 쉽게 식지 않았다.

남자들만의 영화에서 피어난 꽃

남자들만의 우주전쟁 같은 영화이지만 그 안에 피어나는 꽃이 있었으니 레아 공주. 흔히 프린세스 레아 라고 말하는 레아 공주가 나온다.

사실 처음에 영화를 보면 그리 크지 않은 비중처럼 보인다. 그건 다른 주연들의 남성상이 워낙 굵직해서 그럴 수도, 그러나 그녀는 이 영화에 필요한 존재이다. 그리고 비중이 없는듯 하지만 나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를 연기했던 할리우드 여배우 '캐리 피셔(Carrie Frances Fisher)'가 12월 27일(미국시각), 60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캐리는 12월 23일 여객기로 이동중 극심한 심장발작을 일으켜, 로스앤젤레스에 착륙 후 곧바로 가까운 병원으로 긴급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시간으로 24일 캐리의 병세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타깝게도 27일 사망소식으로 돌아왔다.

순탄치 않았던 인생

배우 '캐리 피셔'는 1956년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젊은 시절 영화 '스타워즈'(1977년작)에서 레아 공주역을 맡으며 스타 배우의 자리에 올랐다. 캐리 피셔는 2015년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30년만에 반란군 장군을 맡은 프린세스 레아 오르가나 솔로를 연기한 바 있다.

사실 그녀는 가수 에디 피셔와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여주인공 데비 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난 피셔는 1975년 영화 '샴푸'를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즉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났다. 유명한 부모덕에 어렵지 않게 커왔다. 그리고 스타워즈 오디션을 보았을 때 신디 윌리엄스, 에이미 어빙, 조디 포스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 역을 따내면서 인기를 얻었다(혹시 부모님의 후광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약간 든다)

그러나 스타워즈 시리즈 외에 그다지 히트작이 없었다. 그 와중에 그녀는 마약에 손을 대고 인생의 굴곡을 맞이한다.

그러던 중 피셔는 유명 포크록 듀오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멤버인 폴 사이먼과 1983년 혼인했으나 이듬해 짧은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다.

그녀가 겪은 인생의 파고를 배경으로 자전적 성격의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디 에지'(Postcards from the Edge)를 1987년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기도 한다

대배우인 엄마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해 좌절감을 겪는 와중에 여배우 로서도 실패한 딸이 마약에 손을 댔다가 재활 치료를 거쳐 다시 공인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1990년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할리우드 스토리'라는 영화로 재탄생했다.

피셔는 이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녀삼총사: 맥시멈 스피드' 등의 영화와 인기 TV 시리즈 '섹스앤더시티', '빅뱅이론'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나이가 있어서 그렇게 스포트를 받을 형편은 아니었다.

최근에는 내년 12월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8'의 촬영도 마쳤다.

피셔는 지난달 출판한 자서전 '프린세스 다이어리스트'에서 1976년 스타워즈를 촬영하다가 만난 유부남 배우 해리슨 포드와 3개월간 불륜 관계였다고 폭로했다. 둘의 관계는 촬영 종료 후 끝났다고 밝혔지만 그 때 당시 해리슨 포드는 유부남 인걸로 안다.

'스타워즈'를 제작 감독한 조지 루카스는 "피셔는 아주 영리하고, 재능있는 여배우이자 작가, 코미디언이었다"며 "거침없고, 현명하며 희망에 차 있던 레아 공주를 연기하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힘든 일이었다. 피셔는 영화에서 우리의 위대한 공주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슬픈 소식

캐리피셔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을 접하고 세계 영화인들이 슬퍼할 무렵 슬픈 소식이 하나 더 들려온다.

그녀의 엄마 데비 레이놀즈, 그녀는 영화’사랑은 비를 타고’로 유명한 영화배우인데 딸의 죽음 앞에 장례절차를 의논하던 중 뇌졸중 증세로 응급실로 이송 되었다 .그러나 그녀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딸의 죽음을 맞이한 후 바로 벌어진 일이 었다.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모두 슬퍼하였다.

예전에 원숭이 이야기 중에 자식을 빼앗아 가는 사냥꾼을 쫓던 원숭이 엄마가 울며 불며 쫓아가다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왜 죽었는가 엄마 원숭이를 보니 창자가 끊어져 죽었더라 는 것 너무 슬퍼서 울며 울며 쫓다가 창자가 끊어져 죽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나온 이야기가 ‘단장’ 의 슬픔. 딸을 먼저 무덤에 묻어야 하는 엄마의 슬픔은, 마치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 아니었을까?

그녀는 그 딸을 무덤이 아니라 가슴에 묻어야만 할 텐데 그 사실이 너무 힘들었는지 슬픈 충격으로 딸의 곁으로 가고 말았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자식에 대한 사랑을 그 무엇으로 가늠할 수 있단 말인가. 그 당사자가 헐리웃 스타 이던 우리 같은 소시민이든 말이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3-16 21:10:24 청야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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