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의 미국 수요 우선 순위를 지키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마찰을 빚던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3M은 캐나다와 라틴 아메리카의 주문을 계속 받을 계획을 확인했다.
3M과 미국 정부는 "이 계획이 현재 COVID-19 사태와 싸우고 있는 국가들에게 더 이상의 인도주의적 문제를 야기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했다." 고 트럼프와의 백악관 마라톤 브리핑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3M은 또 3M이 1차 공급원이 되는 캐나다와 중남미 지역에 미국이 생산한 마스크를 계속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트럼프는 이날 브리핑에서 3M이 미국 전역의 의료 전문가들을 위해 1억6,65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한다고 발표하면서 마이크 로만(Mike Roman, the company's chief executive)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N95 마스크가 중국 내 제조 시설에서 나온다는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3M은 이 마스크가 계속 증가하는 미국의 수요를 충족 시키면서도 여전히 미국의 북쪽과 남쪽 나라의 주문을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Roman은 성명에서 "우리는 전국의 미국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마스크를 제공하고 현재의 위기를 이용하려는 범죄자들과 싸우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수입품이 현재 미국에서 한 달에 생산되는 3,500 만개의 N95 마스크의 부족분을 보완 할 것이다." 고 말했다.
Justin Trudeau 총리는 지난 월요일 아침, “지난 몇 주 동안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는 선적이 지연되거나 부족한 물량이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 이것은 특히 미국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는 캐나다가 주문한 제품을 제대로 배달 받도록 하기 위해 그들과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제대로 된 선적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었다.
출처: 2020년 4월 6일 The Canadian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