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아메리카대륙 최북단의 와인생산지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후의 특성을 살린 와인을 생산한다.
1001년 노르웨이 선원들이 야생포도를 발견하고 바인랜드(Vineland)라 불렀다. 이후 독일 군인으로 아메리카 전투에 참가했던 요한 실러(Johann Schiller)에 의하여 토론토(Toronto) 서쪽 강변에 최초로 야생포도 종자를 재배했다. 본격적인 와인생산은 프랑스인인 쥐스탱 쿠르트네(Justin Courtenay)가 퀘벡(Quebec)에 포도원을 만들고 오랜 노력 끝에 부르고뉴 레드와인과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1866년에 이르러 캐나다 최남단인 이리호(Lake Erie)에 영국계 미국인 삼형제가 소규모 포도원을 만들었으며 이후 나이아가라(Niagara) 반도 쪽으로 점점 와인재배지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대부분의 와인생산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낮엔 덥고 밤에는 차가운 기후와 빨리 찾아오는 겨울로 인하여 유럽 북부지역과 자연환경이 비슷한 캐나다는 전체 생산량의 50%이상이 화이트와인으로 생산된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종류는 화이트, 레드, 샴페인, 포트, 셰리, 아이스와인 등 다양하다.
11월 이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이용하여 온타리오(Ontario)와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에서 주로 생산되는 아이스와인(Ice Wine)은 리슬링과 비달(Vidal) 품종을 사용하며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캐나다의 생산지역은 온타리오(Ontario),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퀘벡(Quebec), 노바스코샤(Nova Scotia)의 4개로 크게 구분된다. 4개로 구분된 지역은 캐나다 지역명칭 제도인 V.A.Q.(Vintners Quality Alliance)에 따라 라벨에 생산지역 명칭과 생산연도를 표시한다. 이 제도는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단일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를 이용한 와인은 지역명칭(‘Produit of ~’)을 사용하고 다양한 포도를 섞어 생산한 와인에는 캐나다 생산 와인임을 나타내는 명칭을 사용한다. 생산연도 역시 95% 이상이 해당 연도에 생산된 와인을 사용해야만 표시할 수 있다.
재배되는 품종은 전통적인 품종으로 세이블 블랑(Seyval Blanc), 비달(Vidal), 바코 누아(Baco Noir), 마샬 포슈(Marechal Foche) 등이 재배된다. 북부 유럽의 품종이 주로 재배되는 캐나다는 화이트 품종으로 샤르도네, 리슬링, 피노 그리, 피 노블랑 등이며 레드 품종은 피노 누아,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가메, 메를로 등이 재배되었으며 온타리오 지역에서는 콩코드(Concod) 품종을 재배하여 포르투와인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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