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여름에 산 옷 조금 얼마 입지도 못했는데 이러다 맞지 않아서 버리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마련.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옷을 구매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한 시즌이 지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 마다 아이들을 위해 책, 학용품, 악세서리, 기술 도구, 옷을 사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 그중 의류비 지출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이런 저런 걱정이 되겠지만 확실히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아니 절약하는 비결이라고?” 하며 놀라시는 분들께..답을 드리자면
‘조금 더 큰 것을 사는 것이 방법’이다. “아니, 이게 뭐야?”하고 어이 없어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아이디어 있게 접근하는 방법을 하나씩 알아보자.
큰 것을 사라고?
지금 아이의 신체치수보다 큰 것을 사면 당연히 오래 입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큰 품목(아이들이 옷에 빠질 정도로)을 선택하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오래는 입을 수 있지만 지금 맞지않아서 생기는 이미지 실추는 어쩔텐가.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찍어져서 버린 다거나 세탁시에 색깔이 변했 다거나, 너무 유행을 타서 다음해에는 입는게 창피해진 디자인이 된다든가, 등등 이런 변수도 생각해야한다.고로 답은 지금 당장 맞는 사이즈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를 선택하라는 것이지 두고두고 울궈 먹으려는 크기는 피하시라는 이야기다.
모든 옷이 같은 조건은 아니다
옷들은 저마다 생명주기가 있다.
예를 들어 남자 아이들에게 청바지 같은 경우는 너무 자주 입는 옷이라 큰 걸 사서 오랜 기간 입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무리수 이다. 그러나 박스 티 라 든지 민소매 옷 같은 경우는 크는 아이들을 염두에 두고 큰 사이즈를 구입해도 이상하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다. 남자아이들에게 단추를 채우는 옷과 편안한 티셔츠는 이상해 보이지 않고 좀 더 크게 입힐 수 있는 옷이다. 어떤 때는 크게 입어야 멋있게 보이는 경우도 많다.
여자아이 옷이 더 어려울까?
여자 아이들을 위한 티 셔츠 드레스는 확실히 오랫동안 입을 수 있고 편안하고 입기도 쉽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와 같은 옷은 몸에 편안하게 맞고 완벽한 핏을 만들 수 있다.그 이유 중 하나는 단기간에 폭풍성장을 하는 경우는 남자아이가 더 흔하고 옷도 남자아이가 훨씬 험하게 입기 때문이다.여자 아이들은 한 사이즈로 오래 입을 수 있다.그러나 최대 변수는 싫증이 나서 안 입기 시작하면 결국 끝내 안 입고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밸트 있는 드레스
벨트가 있는 드레스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옵션이다. 처음 구매했을 때 아이에게 크면 밸트로 허리를 조이고, 아이들이 크면 벨트를 하지 않고 입을 수 있다. 볼륨이 있는 치마바지와 허리부분이 늘어나는 루즈한 미디 스커트 또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넉넉한 실루엣을 만드는 확실한 선택이다.
다양성
데님과 니트웨어와 같은 튼튼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옷도 좋지만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옷을 구매 할 때는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아이들은 크기가 싫어서 안 입고 싶을 때도 있지만 똑 같은 색깔과 디자인에 질려서 입기 싫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 비싼 옷을 사기를 원한다면 부모 스스로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해보라 권하고 싶다. "다양한 방법으로 입을 수 있는 옷인가?"
좋은 옷을 구매할까?
결국 아이들이 질리지 않고 여러 번 다시 입을 수 있는 질 좋은 항목을 사는 것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결국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5불짜리 10개의 옷과 50불짜리 한 개의 옷을 사주었는데 5불짜리는 한번씩 입고 난 후 문제가 생기거나 질려서 안 입게 되고 50불짜리는 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면서 15번을 입었다면 과연 어느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한 것인가 한번 생각해 보자. 많이 입는 옷에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좋은 옷의 디자인은 오래 입어도 감각이 살아있다.
반면 싸구려 옷은 오늘 입을 때는 좋았지만 다음주에 입고 나가려니 창피함을 느낄 수 도 있다.
옷이 날개라고 했던가?
꼭 값이 비싼 게 아니더라도 단정한 옷을 입고,
꼭 고가의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입고,
꼭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본인이 유행의 시작이라는 자신감으로 옷을 입자.
[Wood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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