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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알버타 남부 토네이도 강타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0-06-14 (일) 09:05 조회 : 17769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7-835
토요일 저녁 알버타 남동부에서 토네이도가 발생, 심한 뇌우가 캘거리와 주변 지역에 강한 우박과 홍수를 동반해서 짧은 시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9시 5분 브룩스 남쪽 30km 지점에서 토네이도가 감지돼 시속 60km로 북상했다.

그보다 이른 저녁에는 Taber, Barnwell, New Dayton 인근에서 토네이도가 목격됐다는 경고가 내려졌다. 

각 토네이도가 별개인지, 아니면 같은 깔때기 구름인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지역에 대한 모든 토네이도 주의보는 오후 9시 30분경에 해제됐다.

"이것은 위험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만약 굉음을 듣거나 깔때기운, 땅 근처에서 소용돌이치는 잔해, 날아다니는 잔해, 또는 어떤 위협적인 날씨의 조짐이 보인다면 즉시 대피하라"고 캐나다 환경보호청(Environment Canada)은 경고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국(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Canada)의 기상학자인 테리 랭은 토네이도가 캘거리 시 경계 남동쪽에 오후 7시에 착륙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캘거리에서는 집중호우와 강한 우박이 도시를 강타해 많은 도로가 침수되고 집과 차가 피해를 입었다.

캐나다 환경부는 기상학자들이 오후 6시 47분에 캘거리에서 하이 리버로 뻗어나가 시속 60km로 북쪽으로 이동하는 심한 뇌우 군집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7~8시 사이에 48.7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캘거리 북쪽의 사람들은 창문 파손, 찢어진 집 외관, 깨진 차 앞유리 등 피해에 대한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북동쪽 캘거리 커뮤니티에서는 테니스공 크기의 우박이 기록되었다고 한다.

시는 52번가와 맥나이트 대로를 포함한 북동 캘거리와 16-32번가 디어풋 트레일 등 많은 도로가 침수됐다고 경고했다.

소방 당국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트로 디어풋 트레일에 고립된 운전자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CTrain은 홍수로  Marlborough역과 Saddletowne 역 사이에 운행이 중단되었고, 북동부의 여러 버스 노선도 운행이 중단되어 저녁 시간 동안 많은 도로가 통행할 수 없었다.

Enmax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폭풍으로 인한 정전으로 캘거리 북부의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정전되었다고 한다. 정전은 오후 9시를 기점으로 대부분 해결됐다.

출처: 2020년 6월 13일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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