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제조업체인 3M은 백악관이 캐나다에 미국산 N95 마스크 수출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한다.
"미행정부는 또한 현재 미국에서 제조하고 있는 3M에 캐나다와 중남미 시장에 대한 인공호흡기 수출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캐나다와 중남미의 의료 종사자들에게 인공호흡기 공급을 중단하는 것은 인도적으로 큰 의미이다."고 3M은 금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말했다.
이 같은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산법을 발동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으로,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생산의 우선순위를 두어 기업들이 COVID-19 확산에 맞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저녁 "3M 마스크에 대해 방금 서명한 것 외에 가까운 시일 내에 국방보호법에 따라 더 많은 명령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3M은 이러한 수출을 중단하는 것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인공호흡기 수출을 중단하면 일부 국가들이 이미 한 것처럼 다른 나라들도 보복하고 똑같이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호흡기의 수는 실제로 줄어들 것이다. 그것은 우리나 행정부가 미국 국민을 대신해서 추구하는 것과는 정반대다."
트럼프는 17일 트위트에서 이 같은 움직임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3M은 "3M 호흡기 관련 가격 담합 및 무허가 재판매에 대한 보도를 계속 접하고 있다.
이 활동은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이다.
우리 3M은 인공호흡기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고, 이러한 분란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기위해 모든 주의 법무장관과 연방법무장관과 협력하고 있다."
Justin Trudeau 총리는 캐나다와 미국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국경 양쪽에 있는 의료 종사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밀하게 노력하고 있지만 개인 보호 장비에 대한 상호 무역 협정을 시행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Chrystia Freeland 부총리를 비롯한 총리 내각은 코로나 국제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미군을 국경지역에 배치하자는 백악관의 제안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출처: 2020년 4월 3일 CTV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