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 노인회 뿌리패 사물놀이 팀은 지난 7월 21일 Carstairs에서 열린 Beef Barley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이 날 맑은 하늘에서는 뭉개구름이 흥을 돋우며 따라오고 관중들은 우리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칼스테어 온 장안에 우리 명절의 잔치 행렬을 재현했다.
이 행사를 치룰 수 있었던 것은 지난 4월부터 연로 하시지만 연습에 열중 해주신 뿌리패 회원들과, 칼스테어 라온스 클럽 주최측의 격려와, 특히 솔선하여 트레일러를 빌려 주시고 운전까지 해주신 Aspen tree farm을 경영 하시는 Mitch Miller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한인 문화쎈터 팀이 4명이 합류 해주었고, 깃발, 플래카드,캔디 나눠주는 일까지 30명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퍼레이드는 70~80세의 연로하신분들의 행진이였고 제일 크고 화려한 행진이였다.
현지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성을 보냈다.
이에 우리 뿌리패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시문지상을 통해 전한다 또한 이날 행사를 마치고 인근공원에서 바베큐로 점심을 먹은 후 칼스테어 주민으로서 6,25 전쟁에 참전 하셨던 용사들의 기념비 앞에서 깊은 감사의 묵념을 올리고 촬영도 했다.
어느 민족이 70~80세에 악기를 힘차게 연주하며 한 시간을 행진 할 수 있을까 이번 행사를 통해 나는 감히 말한다.
"세월은 흘러도 우리 한민족의 열정과 패기는 쇠하지 않고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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