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25일(토) 저녁 6시 캘거리 한인회관 에서는 제 98주년 삼일절 기념식과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신구철 한인회 이사의 사회로 행사는 진행되었다. 1부는 기념식으로 2부는 음악회로 구성되었는데 기념식은 캘거리 교역자협의회를 맡고있는 고철주
목사의 조국을 위한 구국기도, 그리고 김수근 한인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현재 조국의 상황은 물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다시한번
되새기자는 내용, 그리고 조국을 떠나온 우리들도 지혜를 모으고 열심히 노력해서 더 나은 동포사회를 이룩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그리고 이번에 명예 영사로 취임한 제랄드 치피어 명예영사는 메시지에서 대한민국의 3.1절을 축하하며 앞으로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함과 더불어 이곳 캘거리 한인 사회 커뮤니티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전했다.
그리고 한국 참전 용사 김덕수 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노인회 강대욱 회장의 선창으로 다같이 일어서서 만세 삼창을 외치는 순서도 있었다.
특별히 지금까지 8년간 명예영사로 수고해온 죠지
픽슬러 전 명예 영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순서도 가졌다.
떡과 다과를 나눈 뒤 곧 이어 2부 순서 음악회를
시작하였다.
음악회의 시작은 첼리스트 이면서 앞으로 발족할 캘거리 한인 챔버 오케스트라의 지도 맡게
될 사라 박 의 첼로연주가 있었다 봉선화 아리랑 애국가 등을 접목해서 무반주 첼로 곡으로 연주하였다 .그
뒤 사랑의 인사 도 연주하였다. 그 다음 등장한 팀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무궁화 합창단의 순서였다.
특히 이날 무궁화 합창단의 지휘자인 이진희는 신체적 부상으로 손에 기부스를 한상태에서도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투혼을 보였다.
그 다음은 현재 캘거리 문화센터 수요 가곡교실을 맡고 있는 손지현 성악가가 ‘님이 오시는지’ 와 찬송가 ‘아 하나님의 은혜로’
2곡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캘거리 합창단은 기도, 산촌,
두 곡을 깔끔하고 절제된 연주로 소화해 내었다.
이상으로 3.1절 기념식과 음악회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
참여한 모든 교민과 특별히 명에 영사 그리고 행사를 진행한 모든 진행요원 음악회를 준비한 합창단과
연주자들 모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행사가 군더더기 없이 참 깔끔하게 진행되었다는 사실도 모든
분들께 알리고 싶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