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21일(토) 오후 6시에 Mount Royal University 내에 있는 Leacock
Theatre에서는 제1회 아트클럽 문화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올해 캐나다 건국 150 주년을 기념해서 여러가지
행사가 계획되고 있는데 어느 커뮤니티보다 먼저 이런 뜻 깊은 행사로 포문을 연 것도 대단한 의미가 있겠다.
이번행사는 빈자리가 없을 만큼 꽉 찬 성황을 이루었다. 객석의 절반 가량을 한국인이 아닌 타 커뮤니티 사람들로 꽉 찬 것도 대단한 결과라고 하겠다.
행사는 한인아트 클럽의 Anna Ko (김경숙)회장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그 뒤 한인회 김수근 회장의 축사도 있었다.
전체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열렸는데 1부는 태평무, 화관무,
신노심불로, 입춤, 살풀이, 삼도 사물놀이, 모듬북, 2부는 부채춤,
장고춤, 설장고, 부채산조, 한량무, 검무, 사물놀이 의 순서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각 순서가 끝날 때 마다 교민들은 물론 캐네디언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우리 문화의 깊이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증명과 더불어 이것이
진정한 애국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철저히 준비해서 많은 감동을 선사한 아트클럽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곳 캘거리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첨병의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