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체스트미어(Chestermere) 에서는 Art Show를 주최하는데 올해(2016년)는 9월30일과 10월 1일에 Chestermere City Hall과 Library에서 Musical & Cultural Performance 와 Cultural fashion Display 도 같이 열렸다.
예술 퍼포먼스 순서가 있어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캘거리 뿌리패에서 사물놀이, 난타 그리고 칼춤을 선보였다.
칼춤을 선보인 김복미 여사는 화려한 의상과 독특한 퍼포먼스로 모인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으며 뿌리패의 사물놀이 공연은 모인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계속되는 앵콜 요청등 최고의 환호를 받았다. 언제 들어도 신명이 있는 우리의 음악은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허물만큼 강렬한 것임에 틀림없으며 특히 사물놀이는 푸른 눈의 캐네디언들의 가슴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세계에서 유래 없는 넌 버벌 퍼포먼스(음이 없고 타악기로만 이루어진 공연) 라는 것을 확증 시켜 주는 기회였다.
그 뒤 난타 공연도 있었는데 그것도 역시 인기가 좋았고. 우리 전통의 한복도 전시되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통공연이 아닌 부분에서도 참여 했는데 캘거리 거주 하는 나오미 문 씨는 올해 4번째로 미술전시에 참여했는데. 나오미 씨는 이번 전시회에는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붙고 에어 컴프레서(Air Compressor) 로 물감을 여기 저기로 번지게 해 특이한 질감과 색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 방식을 사용해서 붓으로 표현할 수 없는 질감을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전시회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캘거리를 위시해서 주변의 모든 문화 페스티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예술팀들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강렬함을 알리기 위해 오늘도 이곳 저곳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다닌다.
그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찬사의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Wood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