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식료품 가격, 안정세로 돌아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15 (금) 11:18 조회 : 38751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99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대형 유통 체인들 경쟁, 안정세에 한 몫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초대형 체인이 캐나다 그로서리 시장에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올해 초 치솟던 식품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몇 년 동안 캐나다 소비자들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식료품 가격이 진정세를 보일뿐 아니라, 일부 품목들의 경우에는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식료품산업 전문 연구기업인 '겔프'사는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을 이끈 두 가지 주요 원인들은 바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그로서리 업체들의 느슨한 경쟁이었지만, 이제 이 두가지 요인들이 바뀔 기미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식료품 원자재 가격이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4개 분기 동안 캐나다의 농산물 가격들은 2퍼센트 가량 올랐다. 하지만 2016년 1사분기에는 가격이 1퍼센트가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 사육을 통해 생산되는 식료품 원자재의 가격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가격이 4퍼센트가 내렸으며, 올해 1사분기에는 무려 5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런 모든 상황들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육류제품의 경우 가격인하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농산물이나 축산물의 원자재 가격과 소비자들이 그로서리 매장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격 사이에는 매우 강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식료품 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수입 과일, 채소 등 농산물값이 이미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인한 수입 식품가격의 상승세가 막을 내렸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올 연말쯤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목격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한 최근에 소매업체들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겔프 보고서'는 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캐나다에서 철수한 이후로 2015년에는 대형 소매업체들의 가격경쟁이 매우 느슨해졌으며, 이로 인해 그로서리 기업들은 매우 큰 이윤을 남겼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올해의 경우 캐나다 그로서리 업체들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이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이 그로서리 시장에 진출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로블로스와 소비스 등이 마진을 줄이며 가격 경쟁에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스는 최근 공개한 영업실적 보고서에서 20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실토한 바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특히 퀘벡에 본사를 둔 '메트로'사의 경우 동일매장 매출이 5퍼센트가 성장하는 등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를 통해 다른 경쟁업체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됐으며, 결과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적극적인 판촉활동이나 가격할인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 그로서리 체인점인 '로브로우'사는 납품업체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 2년간 공급비용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고객들을 위해 납품단가를 더욱 낮출 것을 요구했다.

로브로우사는 구체적으로 납품업체들에게 9월 4일까지 납품가를 1.45퍼센트 내릴 것을 요청했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소비자 가격의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마트 역시도 올해 초에 인기 있는 일부 패키지 상품에 대한 전략적인 가격인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식료품가격의 지출규모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소비자들은 그로서리 구입비로 730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그다지 오르지 않은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8341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