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 익사, 캐나다 이민 신청했다 거부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9-03 (목) 22:15 조회 : 53253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62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치권도 파장…이민부 장관 유세 중단 "아일란 가족 난민신청 한 적 없다"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태가 캐나다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그의 고모가 3일(현지시간) 난민을 수용하지 않는 각국을 비난하는가 하면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난민 문제에 책임을 느낀다면서 총선 유세 중단을 선언했다.

아일란의 고모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코퀴틀람에 거주하고 있는 티마 쿠르디씨는 이날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그들은 더 나은 삶을 원했을 뿐 죽을 이유가 없었다"며 "난민을 온전히 돕지 않는 전 세계를 원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아일란 가족이 캐나다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다른 남동생 가족의 캐나다 입국을 위해 이민부에 탄원을 했으나 응답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입국 신원보증과 초청을 위해 5천 캐나다달러의 비용이 필요했으나 돈이 모자라 아일란 가족의 초청은 나중에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티마씨는 아일란 가족이 시리아를 떠나 터키에 머물러 왔다고 전하고 "숨진 두 아이들은 좋은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며 "아일란은 2주일 전에 자전거를 사달라"고 했다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캐나다 정부를 특별히 비난하고 싶지 않으며 솔직히 말하자면 전세계를 비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은 이날 다른 남동생 가족의 난민 신청 탄원서를 개인적으로 읽은 적이 있으나 담당 부서로 이관된 뒤 정식 처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장관은 아일란 가족의 난민신청은 접수된 적이 없다고 확인하고 시리아와 이라크는 캐나다와도 수많은 연고를 갖고 있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장관은 또 아일란의 부친 압둘라 쿠르디에 캐나다 시민권을 부여했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10월 총선에 출마한 알렉산더 장관은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정부의 난민 대책에 전념하기 위해 선거 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이날 정부의 난민 정책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유세에서 아일란이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나이라고 소개하고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며 "모든 일을 다해야 하지만 더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그들을 내몰고 있는 끔찍한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현지에서 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들은 정부의 난민 정책이 소극적이라고 비난하고 "정부가 선거 운동 중에 갑자기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정부가 더 많은 난민을 수용하라는 민간단체와 야당, 국제사회의 요청을 무시해왔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금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각각 2만 3천 명과 1만 1천300명의 난민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이라크 난민 2만 2천 명과 시리아 난민 2천300명이 캐나다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2015년 평판연구기관(Reputation Institute)이 발표한 국가 평판도 순위에 따르면 캐나다가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캐나다는 국가 평판도 순위에서 2013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
07-21
정치
총 2조 7천억 원 1월부터 소급 지급 "공개 뇌물" 비판론  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전국 380만 가구에 보육 지원금을 증액 지급, 총선을 3개월 앞둔 '현금 공세'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부는 올 예산안에서 17…
07-21
정치
연방경찰 웹사이트 한때 마비 세계적 해커 조직인 어나니머스가 경찰 총격으로 캐나다의 소속 회원이 사망하자 보복을 다짐하고 나섰다. 20일 어나니머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북부 대형 댐 '사이트C' 건설…
07-21
정치
캐나다군에 새 총사령관이 취임했다. 신임 합동참모총장(chief of defence staff)에 취임한 조나단 반스 장군(Gen. Jonathan Vance)은 괴롭힘과 폭력은 있을 곳이 없다며 뿌리뽑겠다고 약속했다. 아프가니스탄 전투에 참…
07-20
경제
캐나다 루니가 지난 6년간 미화대비 최저가를 기록한 후에 목요일 다소 안정세를 유지했다. 수요일 중앙은행이 캐나다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0.25% 낮추면서 캐나다 루니는 미화 1.09센트가 떨…
07-17
정치
집권 보수당에 악재…재집권 가능성 제1야당과 5대 5 팽팽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기 후퇴 대책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경제 불황 문제가 캐나다 가을 총선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캐나다은…
07-17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15일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50%로 낮춘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금리정책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
07-15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 산유지인 앨버타 주 곳곳에서 저유가로 생산을 포기한 시추공이 급증,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CBC방송에 따르면 유가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현지 석유 가스 생산업체들이 시추…
07-15
정치
약물 남용 예방 미디어 캠페인 재방송에 관한 보건부장관의 성명서 2015년 7월 13일오타와, 온타리오캐나다보건부 오타와– 2014년가을에 처음 시작됐던 약물 남용 예방 미디어 캠페인의성공을&n…
07-14
정치
캐나다와 우크라이나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했다고 CBC방송이 13일 전했다. 이에 따라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가 14일 캐나다를 방문,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이 방송은 밝혔다. 양국 간 FTA는 …
07-13
정치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
07-13
사회/문화
23건 거짓 신고 디즈니랜드 폐쇄도…"컴퓨터 빠져 폐쇄형 인격 북미 주요 도시를 무대로 경찰에 허위 협박이나 신고를 일삼은 캐나다 10대에 16개월형의 실형이 선고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지방법원…
07-11
경제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올해 캐나다 경제를 기존의 예측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IMF 는 올해 캐나다 경제 성장규모를 4월에 발표한 2.2%에서 1.5%로 내려잡았다. 반면에 2016년 …
07-09
사회/문화
풍선이 매달린 의자를 타고 하늘을 난 캐나다 남성이 화제다. 이 남성은 불특정 다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지난 5일 캘거리의 한 공원에 의자를 든 댄 보리…
07-09
정치
일버타 주 2015년 10월부터 1불 인상 알버타 주 정부는 2018년 최저 임금 15달러 인상 목표를 위해 올해 10월부터 최저임금을 1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Lori Sigurdson 장관은 "최저 임금이 사람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07-07
사회/문화
7월 5일 산불로 인한 연기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 라 롱에 위치한 공항을 뒤덮고 있다. 캐나다군이 서스캐처원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동원된 가운데 112군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근 지역 …
07-07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지역 곳곳에 최악의 산불이 번져 밴쿠버 일대에 연무 경보가 내려지는 소동이 일고 있다. 6일 CBC방송 등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200여 곳에서 산불이 번져 이날 현재 2천200㎢의 산림이 손실…
07-07
사회/문화
비상착륙 소동 불구 모두 거짓 판명…경찰 수사 나서 캐나다의 유수 항공사인 웨스트제트를 대상으로 한 항공기 폭파 위협이 잇달아 발생, 연방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밴쿠버를 떠나 토론토로 향하던 웨스트제…
07-04
정치
2주 전 일시적 해킹 피해를 입었던 캐나다 정보기관인 보안정보국(CSIS) 웹사이트가 지난 이틀 사이 다시 세 차례 해킹을 당했다. CSIS 웹사이트는 30일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켜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디도스(DDoS:분…
07-01
사회/문화
나다에서 노년 파산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CBC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파산관리국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의 10%에 달해 지난 2010년보다 20.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수명이 늘어…
06-29
목록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