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 익사, 캐나다 이민 신청했다 거부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9-03 (목) 22:15 조회 : 47070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62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치권도 파장…이민부 장관 유세 중단 "아일란 가족 난민신청 한 적 없다"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태가 캐나다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그의 고모가 3일(현지시간) 난민을 수용하지 않는 각국을 비난하는가 하면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난민 문제에 책임을 느낀다면서 총선 유세 중단을 선언했다.

아일란의 고모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코퀴틀람에 거주하고 있는 티마 쿠르디씨는 이날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그들은 더 나은 삶을 원했을 뿐 죽을 이유가 없었다"며 "난민을 온전히 돕지 않는 전 세계를 원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아일란 가족이 캐나다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다른 남동생 가족의 캐나다 입국을 위해 이민부에 탄원을 했으나 응답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입국 신원보증과 초청을 위해 5천 캐나다달러의 비용이 필요했으나 돈이 모자라 아일란 가족의 초청은 나중에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티마씨는 아일란 가족이 시리아를 떠나 터키에 머물러 왔다고 전하고 "숨진 두 아이들은 좋은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며 "아일란은 2주일 전에 자전거를 사달라"고 했다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캐나다 정부를 특별히 비난하고 싶지 않으며 솔직히 말하자면 전세계를 비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은 이날 다른 남동생 가족의 난민 신청 탄원서를 개인적으로 읽은 적이 있으나 담당 부서로 이관된 뒤 정식 처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장관은 아일란 가족의 난민신청은 접수된 적이 없다고 확인하고 시리아와 이라크는 캐나다와도 수많은 연고를 갖고 있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장관은 또 아일란의 부친 압둘라 쿠르디에 캐나다 시민권을 부여했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10월 총선에 출마한 알렉산더 장관은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정부의 난민 대책에 전념하기 위해 선거 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이날 정부의 난민 정책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유세에서 아일란이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나이라고 소개하고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며 "모든 일을 다해야 하지만 더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그들을 내몰고 있는 끔찍한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현지에서 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들은 정부의 난민 정책이 소극적이라고 비난하고 "정부가 선거 운동 중에 갑자기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정부가 더 많은 난민을 수용하라는 민간단체와 야당, 국제사회의 요청을 무시해왔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금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각각 2만 3천 명과 1만 1천300명의 난민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이라크 난민 2만 2천 명과 시리아 난민 2천300명이 캐나다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